21세기와 역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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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역사와 역사해석

3. 역사와 철학

4. 올바른 역사인식을 향한 고뇌

5. 전통적 기독교 신학에서의 대안

6. 결론

본문내용

만들 수도 있다. 과거 전통사회에서 조물주의 영역이라고 인식되던 것들이 더 이상 조물주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의 영역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즉 다수의 인간들이 신이 되어 그 기능을 대신 하려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첨단과학들의 역기능은 전통적 인간사회를 해체하는 악역을 담당할 수 밖에 없었다. 실용주의자들이 그런 것들을 이용해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 몸부림치는 동안 우리의 시대정신은 점점 더 열악해져 가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한 그나마 치유능력을 가졌었던 역사와 철학도 더 이상 아무런 역할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인간들의 역사'가 아닌 '인간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할 때, 방향을 잃고 아무렇게나 끌려가는 21세기의 인간들을 그나마 어느 정도 회복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최소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가 표준시대가 아닐뿐더러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시대가 될 수 없음을 절감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우리 시대의 지식인들에게 제공되는 최소한의 자세가 될 수 있어야만 한다. 아마 그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사인식의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필자는 그 뿌리가 진화론적 가설 중 소위 유사인류 단계와 고생인류 단계에 대한 사상적 동조에 있다고 판단한다. 인간이 인간이기 이전시대의 소위 고(古) 인류시대는 단일한 존재로서의 '인간들'의 시대가 아니라 다양한 유사인류들의 시대였던 것이다.
) 인류의 초기 조상으로 인정되고 있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단일 존재가 아니라 당시의 여러 유사인류 존재들 가운데 한 존재일 따름이다. 이는 북경원인, 자바원인 등에 대한 해석과 동일하다.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바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상적 고향(故鄕)에 대한 향수이다.
) 현대 지식인들이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부르짖는 의미는 '가상적 고향'에 대한 향수이며 현실에 대한 지친 삶의 한 표현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시대의 강한 특성이다.
'방대한' 규범의 간섭을 받지 않던 그들의 '원래'의 시대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개별화 되어 산산조각이 난 우리의 시대에, 유일한 사상적 통합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단일한 역사인식일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단일한 <아담>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기초로 한 역사인식일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의 시대를 향해 던질 수 있는 마지막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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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1.19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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