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문화의 변화 모습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노, 가부키, 스모 소개
2. 메이지 전·후의 시대상
3. 시대를 통해서 본 전통문화의 변화

Ⅲ. 결론

본문내용

노는 그 뒤에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다는 것인데, 그 후원자들은 어떤 목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에 물질적으로 많은 지지를 해 준 것이다. 이런 후원자가 세력권 밖으로 밀려나면 문화도 큰 타격을 받게 되어 쇠퇴되기도 한다. 또한 종교에 따라서는 흥행을 따지기보다는 어떤 형태로 바뀔 수 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는데, 간진노오나 간진스모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물론 이것은 에도 시대 때 종교적인 의미를 조금 벗어나 절의 설립을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그 시대가 불교라는 종교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정책이라고 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국가 정책이란 지배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바뀔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에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공존하며 문화를 변화&발전 시켰다. 이렇듯 문화라고 하는 것은 처한 시대, 상황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찌 보면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얘기일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메이지 시대의 변혁기 속에서 가부키, 스모, 노가 존속될 수 있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민중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문화의 존속 여부는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도 있겠지만 국민들, 즉 민중들이 좋아하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그 장래를 보장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에 가부키, 노, 스모는 전통 문화이기 전에 민중 문화였다고 말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는 동시에 그 시대가 취하고 있는 문화의 형태들도 조금씩 변하고 때론 쇠퇴의 길을 가기도 하지만, 결국엔 민중에 의해서 되살아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가부키, 노, 스모는 귀족의 후원이 있었지만 그 후원은 물질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민중들의 지지와 사랑이 일본의 전통 문화를 지금까지 보존하게 하는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Ⅲ.결론
시대 혹은 문화라고 하는 것은 서로 뗄 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문화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놀이로서의 형태가 아니라 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전통 문화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여기에서 살펴본 가부키, 노, 스모는 일본을 대표할 만한 전통 문화로서 그들의 삶과 의식을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듯 문화라는 것은 처한 시대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서 변하게 되고, 변화한 문화가 유지되고 전승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시련과 고난이 그들 고유의 문화를 위협할지는 모르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그 고난을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든지 세계화, 개방화의 과정 속에서 남의 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되,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전통 문화를 꾸준히 발전시켜, 국민 단합은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 자국을 알리는 초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일본 문화의 이해 (최 관) -학문사- 1999
▷일본 근세의 쇄국과 개국 (야마구치 게이지) -도서출판 혜안- 2001
▶일본 역사 (연민수) -도서출판 보고사- 1998
▷일본 전통 문화론 (박전열·이 영 공저) -한국 방송 대학교 출판부- 1999
▶세계화의 흐름으로 본 명치유신 (나가이 미치오/ M. 우르티아) -교문사- 1994
▷근대 일본사 (T. 나지타) - 역민사- 1992
▶http://www.sumo.or.jp/indexphp.php (일본스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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