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정치학 : 성폭력과 성매매

소개글

몸의 정치학 : 성폭력과 성매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해 볼 수 있다. 또 나이트 클럽의 경험을 예로 들어야 할 듯하다.
나이트 클럽에서 공공연히 행해지는 부킹이라는 것은 마치 남성이 여성이라는 상품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절차처럼 보여진다. 이런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던 나는 부킹을 하는 것에 대해 그 중개자(?)에게 분명히 의사전달을 했다. 그러나 완강한 거부표시에도 불구하고 부킹에 대한 그들의 요구는 끊임이 없었는데 수십차례의 거부의사표시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나에게 던진 말은 '그만하면 됐어, 멋있는 사람으로 해줄께'였다. 나의 거부의사표시가 그들에게는 거부의사가 아닌 것이었다. 즉 여성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고 해서 그것이 남성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또한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남성과의 관계에서 수동성을 탈피하고, 남성의 성욕을 정당화하는 사회의식을 변화시키고, 여성의 성도 남성의 성과 동등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그동안에 여성의 성이 지극히 억압받도록 구성된 사회인식을 마땅히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성적인 여자를 나쁜여자로 규정하고 성적인 남자를 정상인 남자로 간주하는 의식이 존재하는 한 결코 성적인 관계에 있어 여성이 항상 피해자로 남게 될 것이다.

키워드

몸의 정치학,   성폭력,   성적 자기결정권,   성매매,   국창제도,   여성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