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은 더 많이 소유함으로써 만족을 얻으려는데 반해, 그 대상은 유한하기 때문에 사람들 간의 투쟁이 생겨나게 된다.
그렇다면 존재양식은 무엇인가?
위와 같이 소유물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소유물의 집착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고 남들에게 무엇인가를 베풀 줄 아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길가다 꽃을 발견했을 때 그 꽃 자체에서 나오는 생명의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모두 존재양식적 행동이다. 존재양식은 사랑, 성장, 관심, 대화 등 오로지 경험에 의해서만 인식이 가능하다. 프롬은 존재양식의 근본적 특성은 능동적이라는데 있다고 말한다. 이런 능동적인 경험을 말로 완벽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음... 존재함은 자신을 비우고, 낮추고, 가난하게 하는, 즉 자기 중심성과 이기성을 버릴 것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소유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존재양식의 삶에서는 투쟁이 있을 수 없다.
새로운 인간,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소유와 존재는 인간의 삶을 가늠하는 두 가지 이정표다. 인간이 소유 없이 살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프롬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그 지향의 문제이다. 그는 묻는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름대로의 대답이 있겠지만 결국은 '행복'이라는 말로 대변될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인가? 현대 사회의 행복은 더 많은 소유와 소비가 그 기준이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성인들과 철인들은 소유에서 벗어나야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왜일까? 존재라는 것은 체험의 영역이다. 느끼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즉, 움직이고 변화하는 살아있는 능동적 상태이다. 그러나 소유는 물질의 영역이다. 그것은 가지고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무엇을 담보해 주지는 못한다. 서로 모순되는 이 두 가지 경향은 모든 인간들의 마음속에서 갈등을 일으킬 것이다.
프롬은 자신이 구상한 이상사회를 '존재의 나라' 라고 말하면서, 무한한 소비보다는 필요에 따른 선택적 소비를 지향하고, 물질적 이익보다는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며, 각자의 주체적인 판단에 살아감으로써 이상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이 지나치게 이상적이지 않느냐, 먹고 살아가기도 바쁜데 무슨 이상사회냐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실현 가능성의 문제는 우리의 노력과 실천에 달린 문제인 것 같다. 너무 현실에만 얽매여 살고 바람직한 이상을 꿈꾸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런 사회를 이루기 위해 아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나도 이 책을 읽고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 지침서가 되겠구나...' 하고 느꼈다. 나도 이제 무언가를 받고 소유하려 하기보다는 남에게 베풀고 나누려는 능동적인 삶을 살았으면 한다. 그리고 신앙인으로써,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로 인해 느끼는 행복이 나에게 있어 정말 값진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THE END-
그렇다면 존재양식은 무엇인가?
위와 같이 소유물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소유물의 집착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고 남들에게 무엇인가를 베풀 줄 아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길가다 꽃을 발견했을 때 그 꽃 자체에서 나오는 생명의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모두 존재양식적 행동이다. 존재양식은 사랑, 성장, 관심, 대화 등 오로지 경험에 의해서만 인식이 가능하다. 프롬은 존재양식의 근본적 특성은 능동적이라는데 있다고 말한다. 이런 능동적인 경험을 말로 완벽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음... 존재함은 자신을 비우고, 낮추고, 가난하게 하는, 즉 자기 중심성과 이기성을 버릴 것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소유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존재양식의 삶에서는 투쟁이 있을 수 없다.
새로운 인간,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소유와 존재는 인간의 삶을 가늠하는 두 가지 이정표다. 인간이 소유 없이 살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프롬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그 지향의 문제이다. 그는 묻는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름대로의 대답이 있겠지만 결국은 '행복'이라는 말로 대변될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인가? 현대 사회의 행복은 더 많은 소유와 소비가 그 기준이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성인들과 철인들은 소유에서 벗어나야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왜일까? 존재라는 것은 체험의 영역이다. 느끼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즉, 움직이고 변화하는 살아있는 능동적 상태이다. 그러나 소유는 물질의 영역이다. 그것은 가지고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무엇을 담보해 주지는 못한다. 서로 모순되는 이 두 가지 경향은 모든 인간들의 마음속에서 갈등을 일으킬 것이다.
프롬은 자신이 구상한 이상사회를 '존재의 나라' 라고 말하면서, 무한한 소비보다는 필요에 따른 선택적 소비를 지향하고, 물질적 이익보다는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며, 각자의 주체적인 판단에 살아감으로써 이상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이 지나치게 이상적이지 않느냐, 먹고 살아가기도 바쁜데 무슨 이상사회냐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실현 가능성의 문제는 우리의 노력과 실천에 달린 문제인 것 같다. 너무 현실에만 얽매여 살고 바람직한 이상을 꿈꾸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런 사회를 이루기 위해 아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나도 이 책을 읽고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 지침서가 되겠구나...' 하고 느꼈다. 나도 이제 무언가를 받고 소유하려 하기보다는 남에게 베풀고 나누려는 능동적인 삶을 살았으면 한다. 그리고 신앙인으로써,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로 인해 느끼는 행복이 나에게 있어 정말 값진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THE END-
키워드
추천자료
소유의 종말
무소유를 읽고
무소유를 읽고
<소유의 종말 - 제러미 리프킨>
[문화사회학]제러미 리프킨-소유의 종말 요약정리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삶의 지혜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통해서 본 현대인들의 주체성 상실
에릭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을 읽고 요약하기
에리히 프롬(Erich Fromm) -『소유냐 존재냐 (To have or To be)』를 읽고
[생태적삶을찾아서]나 자신이 생태적 삶을 살아간다면 어떻게 살게 될 것인지에 대해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독서학개론]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을 읽고
[소유의 종말, 서평] 제러미 리프킨 - 소유의 종말 (The Age of Access)
\'삶의 의미를 찾아서\'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