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칸트, 순수이성비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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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쉽게 읽는 칸트, 순수이성비판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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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트가 감성론과 논리학 그리고 분석론에서 발견했던 건축 재료는 새로운 건축물의 높이와 견고성을 고려하여 산출될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신과 세계 그리고 자유와 같은 궁극적인 목표, 즉 하늘까지 도달해야 할 탑을 세울 것이라고 변증론에서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탑의 건설은 인간이 하늘에 도달하려고 시도했던 바벨탑 건설처럼 확실히 인간을 언어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칸트는 주장한다.
그러나 준비된 재료는 단지 한 채의 검소한 집을 세우기 위한 정도이므로 그러한 무모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론가인 칸트는 재료들을 취급하지 않고 단지 그의 건축 설계만을 다룬다. 이 건축 설계에 따라 칸트는 '순수 이성의 완전한 체계를 위한 형식적 조건'을 규정할 것이며, 이 규정을 '선험적 방법론'이라고 부른다. 칸트는 선험적 방법론을 4단계로 완성시킨다. 우리는 이 단계에 천천히 동참해 보자.
1. 칸트는 첫 번째 단계에서, 비록 여러 방법론이 철학사에서 항상 다시 사용되었지만 이성이 추구해서는 안될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칸트는 수학에서 논박할 수 없는 입증과 정의, 공리(= 확실한 근본 진리) 그리고 증명의 제시로 알려져 있는 '독단론적 방법론'을 철학에서는 거부한다. 또한 비록 일시적으로 허용된다 할지라도 이성의 '논쟁적'이고 '회의적'인 사용은 거부된다. 그리하여 순수 이성의 유일하고 올바른 사용으로서 '비판적 방법론'만이 남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시공과 범주 그리고 이성의 이념에 관한 '순수이성비판'의 상세한 논의들이다.
2. 우리가 취해서는 안될 부정적인 것을 설명한 후에 칸트는 방법론의 두 번째 단계에서 순수 이성이 수행할 수 있는 적극적인 것을 들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칸트의 성스러운 대지 위에 서게 된다. 모든 인식의 한계를 표시한 후, 순수 이성은 하나의 궁극적인 목적, 즉 이성의 실천적 사용이라는 목적을 가진다. 실천적 사용이란 무엇인가?
'자유를 통해 가능한 것은 모두가 실천적이다'라고 칸트는 대답한다. 실천적 자유, 이것은 도덕 철학 내지 윤리학의 영역이며, 칸트의 심장이 세차게 뛰고 있는 영역이다. 칸트의 윤리학은 인간 이성이 제기한 세 가지 중요한 물음 중에서 두 번째의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첫 번째 물음 :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이 물음은 [순수이성비판]에서 빠짐없이 대답되었다.
두 번째 물음 :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물음은 도덕 철학에서 대답될 것이고, 이 물음의 최고점은 바로 도덕 법칙의 정언 명령이다.
세 번째 물음 :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더 좋은 표현을 한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면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이것은 바로 인간의 즐거 움, 즉 행복에 관한 문제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의 만족'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는 사람은 그가 어떤 애착심을 만족시켜야 할지를 심사 숙고할 것이다. 새로운 자동차의 구입이 행복을 약속하는 것인지는 영리의 규칙이라는 의미에서 이성의 일이지만, '순수한'이성의 일은 아니다. 이것은 결코 도덕과는 관계가 없다.
이와 반대로 행복하기 위해 가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 순수 이성의 도덕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약속된 행복을 희망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의 최고 선의 이상으로서 존재할 때와 모든 것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때만 이 희망은 존속할 수 있다.
3. 세 번째 단계에서 칸트는 철학의 체계를 제시하고 이것을 '순수 이성의 건축술'이라고 부른다. 체계의 윤곽은 그 불투명성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간단하게 언급만 하려고 한다.
철학은 (선천적 원리로 구성된) '순수'철학과 '경험'철학으로 구분된다. 순수 철학은 (순수 이성) 비판과 형이상학ㅇ로 구분된다. 그런데 도덕 형이상학은 도덕 원칙을 탐구하며 주로 칸트 윤리학의 두 가지 주저인, 즉 [도덕 형이상학 원론]과 [실천이성비판]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4. 네 번째 단계('철학의 역사')에서 칸트는 다른 사상가의 철학적 건축물을 되돌아본다. 그러나 그는 단지 폐허만을 본다. 칸트가 철학의 위대한 사상가를 위해 부여했던 이름들을 (감각론자, 지성론자, 정신론자 ... ) 우리는 잊어버릴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명칭은 철학사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철학이 걸을 수 있는 길 중에는 이제 칸트의 길만이 남아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비판적 방법이다.
칸트는 독자에게 '이 좁은 길을 대로로 만들 것'을 호소하면서 그의 위대한 작품을 끝낸다. 이 대로 위에서만 지금까지 도달할 수 없었던 것을 우리는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칸트의 위대한 작품의 마지막 문장을 읽고자 한다.
만일 독자가 이 (비판적) 길을 나와 함께 편력하는 호의와 인내를 가졌다면, 그리고 이 좁은 길을 대로로 만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독자는 수세기가 걸쳐서도 성취할 수 없었던 일, 즉 인간 이성의 지식욕이 언제나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헛수고였던 일이 이번 세기가 지나기 전에 인간의 이성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성취되지 않았을까 하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회상 - [순수이성비판]의 요약
형이상학은 선험 철학으로서 인식 가능성의 조건을 묻는다. 우선 감성적 지각이 탐구되면서 순수한 감성적 직관의 두 형식, 즉 공간과 시간이 발견된다. 시공과 함께 모든 감각들은 정돈되고 연이어 오성에 의해 개념으로 형성된다. 이와 연관된 사고의 탐구에서 범주가 발견된다. 범주는 개념을 판단하게 하고 결합시키며, 오성에 의해 도장처럼 감성적 지각 속에 각인된다. 그러나 우리의 오성 지식은 이러한 모든 가능성과 함께 단지 현상계에 제한되어 있다.
오성이 추론하는 이성으로 확장되면서 우리의 현상계를 넘어 현실성의 본질 자체를 파악하려고 한다면 오성은 모순에 빠지게 되며 추락할 것이다. 그리하여 오성은 체념한 채 절대적인 것의 표지로서의 이념을 증명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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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5페이지
  • 등록일2004.02.26
  • 저작시기2004.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3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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