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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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근육으로 가는 신경 충격의 연발 사격을 통해서 운동을 만들어낸다. 각각의 근육은 다소 다른 시간대에, 때로는 잠시 동안만 활성화된다. 뇌의 어떤 시공적인 패턴들은 '대뇌코드'라는 이름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어떤 뉴런들이 다른 것들에 비해 몇 가지입력신호의 특징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 하나의 뉴런은 그 어떤 것도 할머니의 얼굴을 나타내지는 못한다. 대뇌코드는 아마 하나의 사물이나 하나의 행동 또는 어떤 개념과 같은 하나의 추상물을 표현하는 뇌 속의 시공적 활동 패턴일 것이다. 우리가 바나나를 보면 다양한 뉴런들이 시각에 의해 자극된다. 어떤 뉴런은 노란색이 전문이고, 어떤 뉴런은 바나나의 약간 구부러진 선이 전문이다. 기억을 일깨우는 일은 단순히 이런 활동성의 패턴을 재구성하는 일에 불과하다. 우리의 현재의 의식적인 사고는 현재의 복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단 하나의 패턴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 말고도 우위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많은 변종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순간 생각이 초점을 바꾼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런 변종의 하나가 이겼기 때문일 것이다. 다윈적 과정은 인식이라는 케이크 위에 입힌 크림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것이 틀에 박힌 것이거나 관습에 묶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 저녁 식탁에 어떤 음식을 차릴 것인가를 결정하면서 우리는 종종 창조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상황을 처리한다. 이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추측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언어, 추측, 내일에 대한 계획 등등 앞에서 지능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지능은 이것이다라고...
지능은 많은 연구자들의 의해 지식의 효율적인 습득과 활용능력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지능검사라는 것을 환영하고 싶지는 않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분명 인간의 능력을 평가하고 이 사람을 써먹을 수 있을 것인가를 평가하는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겠지만 인간으로서 인간을 평가하고 그 사람의 성공가능성까지도 예측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것은 단지 지능검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지능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고, 인간을 차별화 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그 지능을 측정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지능이 이 책에서처럼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면 유전이 아닌 학습으로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연구자들의 견해를 지지하고 싶다.

키워드

지능,   IQ,   진화,   학습,   지능의 유전성,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