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드(Disney`s THE KID)` 감상문 - 시간을 앞질러 온 나의 유년과의 만남, 다시

소개글

영화 `키드(Disney`s THE KID)` 감상문 - 시간을 앞질러 온 나의 유년과의 만남, 다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영화소개

ꊲ 감상
⑴조원 각자의 생각
⑵종합

본문내용

이 영화의 러스티는 32년 뒤 미래의 자신 러스에게 찾아가 엉망이 되어 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이다. 우리는 이렇게 운명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한사람, 그 한사람이 결국 자기 자신이기에 더욱 소중한 사명을 가지고 미래로 거슬러 올라온 러스티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러스가 유년의 자신인 러스티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내고 32년간 짊어지고 왔던 '패배자'라는 마음깊숙한 곳의 멍에를 벗어던질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사실 이 영화의 포커스가 어린아이 러스티가 아니라, 유명 배우를 앞세운 러스라는 인물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아이의 심리묘사 등을 통해 아이의 시점에서 주제의식을 찾는 다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영화에서 전반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내고 그 자아를 통해 꿈을 이룬 행복한 삶'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화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아이 러스티의 이야기를 어른이 된 러스를 통해 상상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러스티는 8살 생일에 친구와의 싸움에 진 것에서 받은 충격과 고통으로 인해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패배자'라고 낙인찍혔다고 생각한 채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단지 단 한번의 사건이 러스티를 유쾌하지 못하고 어둡고 공부에만 골몰하는 성장의 시간으로 내몬 것은 아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것은 러스티의 가정이었다. 병든 어머니는 러스티를 사랑하고 늘 러스티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러스티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운 후 학교로부터 호출이 왔을 때 아픈 몸을 이끌고 찾아간 것과 그런 러스티를 혼내기는커녕 놀라지는 않았을까 걱정부터 한 것을 보면 알수 있다. 그러나 그런 아내의 죽음 앞에 홀로 자식을 키워내야 하는 것이 겁나서였을까. 아픔이 있어도 참아내야 하고, 눈물은 절대 보여서는 안되고, 실수는 정말 용납할수 없으니 러스티에게 어서 빨리 어른이 되기만을 강요하는 아버지. 아들의 이야기는 모두 변명으로 취급하고 귀기울이지 않는 아버지는 러스티를 사랑없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만다. 친구와의 싸움에서 졌다하더라도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그것을 단지 실수였을 뿐이라고 인정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할수 있도록 러스티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관념으로만 아이를 대하여, 사랑과 배려를 허락하지 않은 러스티의 가정이 어른이 된 그를 사회적으로는 어디 하나 빠질 것이 없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순수한 꿈에 대한 열정도 품지 못한 못난 어른이 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이의 성장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배울수 있다. 영화자체에서 나타내보이고자 했던 주제의식외에 아동발달과 교육 수업과 연관지어 우리가 찾아낸 이 영화의 주제는 '아이의 꿈을 이해하는 어른의 영향'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역할은 누구나가 너무나도 잘 아는 것들이다. 영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된 것은 아직 지식체계가 바로잡히지 못하고 자아관념이 뚜렷하지 못한 아이에게 그 아이가 가진 꿈을 존중해주고 그 꿈을 이룰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어른의 큰 역할인 것 같다. 영화에서 어머니의 죽음은 물론 러스티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겠지만, 부모가 모두 없는 고아라고 해서 꿈을 다 잃어버리고 황폐한 삶을 사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세상을 조금 더 살았고 꿈의 소중함을 아는 어른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다면 그 아이는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자신 앞을 가로막고 있다해도 어느 순간에도 어린시절 품어왔던 꿈을 잊지 않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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