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ꊱ 미국의 대안교육 - 차터스쿨
가. 미국의 대안 교육
나. 차터스쿨
ꊲ 프랑스의 대안 교육 ㅡ 프레네 학교
ꊳ 덴마크의 대안 학교 -트빈스쿨
가. 미국의 대안 교육
나. 차터스쿨
ꊲ 프랑스의 대안 교육 ㅡ 프레네 학교
ꊳ 덴마크의 대안 학교 -트빈스쿨
본문내용
덴마크 각지에서 학생이나 젊은이들이 달려왔다. 적을 때도 한 주에 500명 넘는 사람들이 함께 땅을 파고 날개를 만들었다.
크레인 같은 건설장비는 물론이고 발전기도 중고품으로 구입했다. 날개의 특수가공법은 배 만드는 공장에서 견습생으로 스크류 만들기를 배운 솜씨를 발휘했다. 이렇게 해서 약 650만크로네(약 14억3천만 원)이라는 당시 시가의 몇 십분의 일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1978년에 풍차발전소를 완성했다.
같이 의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낸 이 풍차는 그 뒤 덴마크 정부나 유럽의 여러 기업, 일본의 미츠비시 중공업 같은 전력회사에서 200억 원, 300억 원 이상 들여 만든 풍차보다도 뛰어났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현대 기술로 건설한 거대 풍차도 4만 시간이라는 엄청난 가동시간과 발전실적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기록을 넘어선 풍차는 지금까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한 트빈의 풍차는 실은 아주 이상적인 공정을 밟아온 셈이다. 트빈의 풍차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근처 50세대는 이 풍차가 만들어낸 전기로 생활하고 있다.
트빈에서 풍차 만들기가 성공하자, 다른 폴케호이스콜레와 민간의 작은 기업들도 풍차 발전을 시도했다. 정부도 화력발전과의 발전비용 차를 보조금으로 주고 있어서 개인이 출자하는 지역협동조합 형식으로 풍차발전기가 자꾸자꾸 만들어졌다. 그 결과 덴마크에서는 '역조류'라는 새로운 현상이 생겨났다. 풍차로 자가발전한 전기를 전력회사에 팔거나, 또 소비한 만큼 상쇄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누구나 이익을 낳는 발전소를 가질 수 있고 또 갖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더는 원자력발전소는 필요가 없었다. 덴마크 국민들은 결국 1985년 정부로부터 '어떤 형태의 원자력발전 건설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받아냈다. 그들은 승리한 것이다. 이처럼 트빈을 포함한 폴케호이스콜레는 교육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트빈스쿨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트빈스쿨은 'UFF(민중으로부터 민중에게 가는 원조)'라는 개발도상국 원조를 실행하는 상부단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 조직이 '교육'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호이스콜레 인가를 중지하고 1996년부터 보조금 지급을 정지했다.
앞에서 잠깐 다루었지만 UFF는 아프리카 남부의 여러 나라에 사무실을 두고 나무 심기나 학교운영 같은 원조활동을 하고 있다. 이때 필요한 자금은 덴마크나 유럽 여러 나라에서 무료로 회수한 헌옷을 덴마크나 아프리카 현지에서 팔아서 모았다. 전에도 개발도상국 사람들한테 돈을 받고 옷을 파는 것은 원조가 아니라 장사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트빈스쿨 측에서는 무상으로 주는 것은 일방적인 원조가 되지만 헌옷을 팔아서 원조 자금을 모으는 쪽이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반론을 펴기도 했다.
UFF는 현재 큰 조직이 되어 덴마크 군데군데 가게를 열고 있다. 코펜하겐 중심가에도 상점을 둘 정도가 되었다. 각지의 트빈 계열 '여행하는 호이스콜레' 학생들이 주말에는 UFF의 활동에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학생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경위와 폴케호이스콜레에 관한 법률이 좀더 엄격해지면서 1996년 3월에 인가취소를 통고받았다.
이 일은 덴마크 교육의 근간이랄 수 있는 '국가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국민적인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트빈스쿨의 관계자, 졸업생, 재학생, 지원자들의 국회 청원 데모가 이어졌고 트빈스쿨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정부의 조치에는 항의하는 등 지금도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
1. 미국의 대안교육 배경과 실제
(http://windshoes.hihome.com/images/chronicle/1957sputnik.jpg)
2. 샌프란시스코의 게이트웨이고교
(http://hakbumo.netian.com/Dong_edu/pic_2_3.jpg)
3. 본 넥스트 센추리 러닝센터
(
)
4. 이종태 지음,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민들레(현병호), 2000.
5. 강대중 지음, 대안학교는 학교가 아니다. 박영률출판사, 2002.
6. 서울평화교육센터 지음, 대안학교의 모델과 실천, 내일을여는책, 1996.
7. 이선숙 지음, 대안학교와 학생들의 생활 이야기, 교육과학사, 2001.
크레인 같은 건설장비는 물론이고 발전기도 중고품으로 구입했다. 날개의 특수가공법은 배 만드는 공장에서 견습생으로 스크류 만들기를 배운 솜씨를 발휘했다. 이렇게 해서 약 650만크로네(약 14억3천만 원)이라는 당시 시가의 몇 십분의 일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1978년에 풍차발전소를 완성했다.
같이 의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낸 이 풍차는 그 뒤 덴마크 정부나 유럽의 여러 기업, 일본의 미츠비시 중공업 같은 전력회사에서 200억 원, 300억 원 이상 들여 만든 풍차보다도 뛰어났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현대 기술로 건설한 거대 풍차도 4만 시간이라는 엄청난 가동시간과 발전실적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기록을 넘어선 풍차는 지금까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한 트빈의 풍차는 실은 아주 이상적인 공정을 밟아온 셈이다. 트빈의 풍차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근처 50세대는 이 풍차가 만들어낸 전기로 생활하고 있다.
트빈에서 풍차 만들기가 성공하자, 다른 폴케호이스콜레와 민간의 작은 기업들도 풍차 발전을 시도했다. 정부도 화력발전과의 발전비용 차를 보조금으로 주고 있어서 개인이 출자하는 지역협동조합 형식으로 풍차발전기가 자꾸자꾸 만들어졌다. 그 결과 덴마크에서는 '역조류'라는 새로운 현상이 생겨났다. 풍차로 자가발전한 전기를 전력회사에 팔거나, 또 소비한 만큼 상쇄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누구나 이익을 낳는 발전소를 가질 수 있고 또 갖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더는 원자력발전소는 필요가 없었다. 덴마크 국민들은 결국 1985년 정부로부터 '어떤 형태의 원자력발전 건설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받아냈다. 그들은 승리한 것이다. 이처럼 트빈을 포함한 폴케호이스콜레는 교육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트빈스쿨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트빈스쿨은 'UFF(민중으로부터 민중에게 가는 원조)'라는 개발도상국 원조를 실행하는 상부단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 조직이 '교육'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호이스콜레 인가를 중지하고 1996년부터 보조금 지급을 정지했다.
앞에서 잠깐 다루었지만 UFF는 아프리카 남부의 여러 나라에 사무실을 두고 나무 심기나 학교운영 같은 원조활동을 하고 있다. 이때 필요한 자금은 덴마크나 유럽 여러 나라에서 무료로 회수한 헌옷을 덴마크나 아프리카 현지에서 팔아서 모았다. 전에도 개발도상국 사람들한테 돈을 받고 옷을 파는 것은 원조가 아니라 장사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트빈스쿨 측에서는 무상으로 주는 것은 일방적인 원조가 되지만 헌옷을 팔아서 원조 자금을 모으는 쪽이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반론을 펴기도 했다.
UFF는 현재 큰 조직이 되어 덴마크 군데군데 가게를 열고 있다. 코펜하겐 중심가에도 상점을 둘 정도가 되었다. 각지의 트빈 계열 '여행하는 호이스콜레' 학생들이 주말에는 UFF의 활동에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학생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경위와 폴케호이스콜레에 관한 법률이 좀더 엄격해지면서 1996년 3월에 인가취소를 통고받았다.
이 일은 덴마크 교육의 근간이랄 수 있는 '국가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국민적인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트빈스쿨의 관계자, 졸업생, 재학생, 지원자들의 국회 청원 데모가 이어졌고 트빈스쿨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정부의 조치에는 항의하는 등 지금도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
1. 미국의 대안교육 배경과 실제
(http://windshoes.hihome.com/images/chronicle/1957sputnik.jpg)
2. 샌프란시스코의 게이트웨이고교
(http://hakbumo.netian.com/Dong_edu/pic_2_3.jpg)
3. 본 넥스트 센추리 러닝센터
(
)
4. 이종태 지음,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민들레(현병호), 2000.
5. 강대중 지음, 대안학교는 학교가 아니다. 박영률출판사, 2002.
6. 서울평화교육센터 지음, 대안학교의 모델과 실천, 내일을여는책, 1996.
7. 이선숙 지음, 대안학교와 학생들의 생활 이야기, 교육과학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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