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1) 배경
(2) 상황
(3) 문제점
(4) 대응방안 및 기대효과

Ⅲ. 맺는 말-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연구 후 나의 견해

본문내용

보관상의 기본적인 절차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연간 300만명의 혈액을 필요로 하는 우리나라는 상당량의 혈액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 나머지 분을 주로 학생, 군인을 상대로 한 집단채혈로 메우고 있다. 한번에 대량으로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집단채혈의 특성상 채혈자에 대한 기본적인 병력조사(문진)도 대충대충 이뤄지며 검사도 정밀하게 진행되기 어렵다. 또한 일단 채혈해 놓고 보자식의 운영에 모자라면 공익광고로 사랑의 헌혈을 호소하고 남으면 관리를 못해 폐기처분하는 주먹구구식 관리가 판치고 있다.
이번에 부패방지위원회의 진정을 통한 감사원 감사도 내부 고발자 3명에 의해 그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적십자사는 국민의 건강을 담보하고 있는 국가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내부고발자의 색출과 징계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 게다가 경영진을 감시, 견제해야할 노조마저 한패가 되어 색출에 열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대한적십자사가 관료주의의 병폐에 얼마나 찌들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오염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은 기업 윤리로 보더라도 분명히 사회적 범죄 행위이다. 대한 적십자사는 순진한 국민들을 상대로 '사랑의 실천'을 호소하기 전에, 속속들이 물들어 있는 '더러운 피'부터 빼야 할 것이다.
아직 한번도 헌혈을 해보지 못했다. 수혈을 받은 적도 없다. 그러나 한순간도 혈액 관리가 허술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최근 '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이란 제목의 뉴스보도를 자주 본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혹시 자신들에게 발생할지 모르는 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은 고작 확률게임이었다.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1000만분의 1 밖에 되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이 1000만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우선 에이즈 우려 혈액을 수혈 받으면 거의 100% 에이즈에 감염이 된다. 이미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들의 상황은 비참하기 짝이 없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한 단체의 허술한 혈액관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그 심정을 어찌 그런 위험한 확률 게임으로 덮으려 하는가. 그들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이 고작 3000만원인가.
참 무책임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근본적으로 피가 모자라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헌혈을 홍보해야 한다. 헌혈에 대한 여러 오해들로 인해 사람들이 꺼리고 있는 것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그런 오해들을 풀어주어야 하지 않는가. 차 한대 떡하니 세워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헌혈을 유도하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의 개인주의적 경향을 탓하기 전에 그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 또한 헌혈자가 증가하여 혈액이 많이 모였다고 할지라도 에이즈 및 간염 등의 우려가 있는 혈액은 미리 제거해 낼 수 있는 체계화된 혈액관리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혈액 사업 관계자들은 생명을 담보로 한 게임에서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국민들은 제 몸의 부족한 피를 남의 나라에서 들여온 것으로 채우지 않기 위해 서로 돕는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 참고자료 **
1.
http://blog.naver.com/sudacraft
2. 2003년 9월 19일자 주간동아
3. MBC NIN 박광운 사회부 기자
4.
http://blog.naver.com/sunlight1977/100001530131
5.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
http://www.redcross.or.kr/index.html

키워드

수혈,   헌혈,   에이즈,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