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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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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 주장하는데 그에 따르면 협상은 힘, 정보, 시간의 삼박자가 서로 어우러진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축구협회가 보여준 태도는 시간적으로도 너무 짧은 기간에 소기의 성과를 가지고 오기 위한 졸속 행적을 보여주었고, 감독의 자질에 대한 정보도 미비했으며 평소 국제사회에 보여준 애매모호하고 일관성없는 정책은 메추감독에게 있어 부처 손아귀에 있는 손오공처럼 약하게 비쳐졌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하에 전세계를 오가며 국제적인 협상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메추 감독과 그의 매니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협상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생각하고 있는 바가 뭔지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협상이 될 수 있는 소위 윈-윈 전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창조적인 협상 태도야 말로 현재 축구협회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자세라 할 수 있다.‘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축구협회는 감독 선출은 물론 국제무대에 있어 크고 작은 협상에 임할때에는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상대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고 협상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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