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적착취의동학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 론(序論)
- 들어가면서...

Ⅱ. 본 론(本論)
1. 칼 맑스(K. Marx)의 사상에 대해
2. 자본주의적 방법론
1) 자본주의의 가치론(맑스의 이론적 가치론)
2) 자본주의의 방법론(맑스의 이론적 방법론)
3. 자본주의의 붕괴 경향
1) 이윤율의 저하 법칙과 자본주의의 붕괴 경향
2) 마르크스 예언의 실패

Ⅲ결론 (結論)
1. 요약
2.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붕괴 현재적 측면

- 참고문헌(參考文獻)

본문내용

른 한편에서는 사회적 총체성의 실현은 해방에 대해 유해하며 따라서 총체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입장은 동전의 양면들일 뿐이다. 두 입장은 모두 '존재하고 있는 것'과 '존재해야 할 것'의 초역사적 동일성을 주장한다. 마르크스는 총체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초역사적 총체성의 존재를 존재론적으로 승인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마르크스는 총체성을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화 형태로 분석한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자본주의에서 역사주체는 자본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적 매개의 소외된 구조이다.
Postone (1993)은 "노동의 입장" (그 입장 자체는 검토하지 않은 채)에서 출발한 사회비판과 노동의 형태 자체를 비판의 대상으로 하는 사회비판을 구별한다. 전자는 자본주의의 한계내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반면, 후자는 자본주의를 넘어선다. 고전정치경제학이 노동의 입장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것이라면 마르크스의 경제학비판은 자본주의의 노동 자체에 대한 비판을 수반하는 것이다. 전자에서는 비판의 기능은 탈신비화하는 것, 즉 현상형태에도 불구하고 노동은 사회적 부의 초역사적 근원이며 사회의 조절원리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은 한편에서는 노동과 다른 한편에서는 잉여가치 범주로 파악된 분배양식 간의 모순으로 간주된다. 그 경우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실천적인 탈신비화로 요약된다. 신비화하는 따라서 폐지되어야 할 역사적으로 과도적인 형태인 가치는 그것이 가리고 있는 초역사적 본질인 노동과 독립적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사회주의에서 자본가계급은 타도되나 노동자계급은 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신비화 형태는 그 내용과 내재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보았다. 즉 현상형태와 내용의 관계는 우연적이 아니라 필연적이라고 보았다. 내용과 형태의 필연적 관련을 인정한다면 가치 및 그것과 연관된 추상적 사회관계를 극복하는 것은 가치창조노동을 폐지하는 것과 불가분하다. 따라서 본질은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폐지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를 변혁하는 것은 가치의 내용을 그 신비화된 형태로부터 해방하는 것, 예컨대 시장을 계획으로 대체하는 것과 동일시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
마르크스에 있어 사회주의란 단지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를 국가 소유로 바꾸고 시장을 계획으로 대체하는 문제가 아니었다.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전복하기 위해 관건으로 되는 것은 사적 소유를 국가소유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 진정한 인간관계를 성취하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사회주의를 가치체계의 파괴, 추상적 지배의 폐지, 생산의 내재적 요인으로서의 직접적 인간노동의 폐지로 이해했다. 마르크스는 '요강'에서 무계급사회의 물질적 기초를 잉여노동이 더 이상 직접적 인간노동에 의해 수행되지 않는 생산형태에서 찾았다. 자본주의가 잉여노동의 존재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면, 자본주의의 종말은 단지 잉여노동의 폐지로만 정의될 수 없다. 개인의 완전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물질적 조건은 "사람이 사물에 시켜 할 수 있는 것을 사람이 하는 것 같은 노동이 중지" (MECW, Vol.28, p.250)되는 것이며 "노동자 대중 자신이 자신의 잉여노동을 영유해야만 한다." (MECW, Vol.29, p.94) "이전의 모든 혁명에서는 활동양식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으며 단지 노동을 새롭게 분배하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공산주의 혁명은 기존의 활동양식의 변혁을 지향하며 노동을 폐지한다." (GI, cw5, p.52) '노동의 폐지' (Aufhebung der Arbeit) cw5, pp.77, 80, 87, 88, 205) "탈자본주의 사회는 노동의 끝없는 성격, 삶 전체를 노동에 종속시키는 것의 종말이어야 하며, 노동을 다차원적인 필요와 인간의 소망에 종속시키는 새로운 사회관계로 구성되어야 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초월, 그 실체적 성격의 초월은 노동의 부정으로 제시된다." (De Angelis 1995, p.116) "사회주의의 결정적 문제는 자본가계급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프롤레타리아트의 존재 여부이다." (Postone 1993, p.39)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개념에 기초할 때 몰락한 현존사회주의 제국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한 형태인 국가 주도적 자본축적 양식 즉 국가자본주의로 규정된다. (Cliff 1993; Dunayevkaya 1992) 상품, 화폐, 자본의 자유로운 유통의 일시적 중지가 사회주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세계자본주의의 주변부에서 자본주의적 공업화가 수행된 하나의 방식일 뿐이다. 마르크스경제학의 주장과는 달리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지양을 소유관계의 변혁이나 시장의 계획으로의 대체와 동일시하지 않았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시장경제나 사적 소유로 정의하는 것에 반대하고 역사적으로 특유한 노동의 형태 즉 추상노동의 가치형태를 자본주의의 기본적 특징으로 파악했으며, 자본주의의 지양은 자본주의의 기본 범주들 즉 추상노동, 가치 범주의 폐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현존사회주의 붕괴를 자본주의 지양 시도의 실패로 보고 이를 근거로 마르크스의 패러다임 자체까지 기각하는 것은 부당하다.
참고문헌 (參考文獻)
데이비드 매클릴런 『마르크스』, 시공사, 1998,
터너·비글리·파워스, 김문조 외 옮김,『사회학이론의 형성』, 일신사, 2001
양희석 외 지음 『마르크스의 방법론과 가치론』, 한울, 2000
진드리히 젤레니, 이기홍 옮김 , 『맑스의 방법론』,까치, 1989
D. Ricardo, Principle of Political Economy and the Taxation, Harmondswrth, Penquin Books 1971
로만 로스돌스키, The Making of Marx's Capital 2, 백의 2003
Marx,『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Ⅰ권
Marx,『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Ⅱ권
Marx,『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Ⅲ권
Marx, 『자본론』 Ⅲ권
MECW, Vol.29
김동일. [사회사상사] 문음사. 1999
見田石 지음, 김정로 옮김. [마르크스 방법론 연구] 지양사. 1986
강신준. [자본론의 세계] 풀빛. 2001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4.06.23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679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