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소(morpheme) - 형태소 기술의 의의와 적합한 분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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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형태소(morpheme) - 형태소 기술의 의의와 적합한 분류방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형태론
(1) 형태론
(2) 음운론, 형태론 그리고 통사론

2. 형태소의 개념
(1) 형태소의 개념
(2) 형태소와 단어

3. 이형태
(1) 이형태의 개념
(2) 이형태의 분류
① 음운론적 이형태
② 형태론적 이형태
③ 자유 이형태
(3) 변이의 자동성
(4) 상보적 분포
(5) 기본형
4. 자립성 여부에 따른 형태소의 분류
(1) 자립형태소와 의존형태소
(2) 유일 형태소
(3) ‘조사’의 형태론적 처리
(4) ‘한자어’의 형태론적 처리
5. 의미의 虛實에 따른 형태소의 분류
(1) 어휘형태소와 문법형태소
(2) ‘접사’의 형태론적 처리
(3) ‘-으-’의 형태론적 처리
6. 학교문법에서의 형태소 기술과 문법교육

본문내용

나며, 그 출현이 자음충돌 회피라는 음운론적 현상에 따른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그동안 '-으-'를 문법형태소 정도로 보아왔으나, 이것은 문법 범주와는 무관한 것이기에 '음운형태소(phonological morpheme)'라는 새로운 용어로 설정해주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것은 "6. 학교문법에서의 형태소 기술과 문법교육"에서 다시 설명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으-'를 매개모음이라고 보고, 따라서 '-으-'는 형태소 자격을 갖지 못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관규(2002)에 따르면 매개모음이란 "자음과 자음이 충돌할 때 소리를 고루는 기능을 하는 무의미한 고룸소리"이다. '-으-'는 발음의 편의를 위해 삽입될 뿐이지 홀로 실질적 의미를 갖지도 못하고 실질형태소에 붙더라도 말과 말 사이에서 문법적 기능을 전혀 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나 문법적으로나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하는 경우에는 형태소로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라고 설명된다.
형태소의 문법 기능과 의미 특성을 올바르게 기술하는 일은 형태론 정립을 위한 필수적 조건이다. 그런 맥락에서 '-으-'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을 극복하는 일은 형태소 성격 규명의 정확성과 정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다.
6. 학교문법에서의 형태소 기술과 문법교육
현행 학교문법에서는 형태소를 중학교 1학년 2학기 <생활국어> 과정에서 처음 소개하여 가르치고 있다. <생활국어>의 제 2단원 낱말과 형태소가 바로 그것인데, 이때 형태소는 독자적으로만이 아니라 단어와의 관계 속에서도 설명된다. 단원의 길잡이와 간략한 내용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형태소의 정의나 분석, 그리고 왕왕 논란이 되는 형태소의 분류가 모두 학문문법의 기본적인 틀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원 길잡이
형태소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형태소를 몇 가지로 나누어 보자.
형태소와 낱말의 관계를 생각해 보자.
문장을 여러 단위로 나누어 보자.
내용 구성
형태소의 정의:
- 더 이상 나누면 뜻을 잃어버리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형태소 분석: 대치와 결합이 가능하면 형태소로 분석한다.
형태소의 종류:
- 자립성 유무에 따라 자립형태소/ 의존형태소
- 의미와 기능에 따라 실질형태소/ 형식형태소
- 낱말은 한 개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다.
한편 민현식(1999)은 대다수 개론서들이 서구 언어학에서 흔히 취해온 어휘형태소와 문법형태소만의 이분법적 형태소 개념에 따라 국어의 형태소들을 무리하게 2분화시켜 왔다고 비판한다. 국어의 언어 구조가 인도. 유럽어족어들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형태소 개념을 국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며, 국어의 형태소는 상당히 여러 차원으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민현식은 '어휘성'과 '문법성'이라는 개념의 한계를 인정하고, '음운성'의 범주까지 도입하여 형태소를 5가지로 재분류하였다. 나아가 국어의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성격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학교문법이나 학문문법의 형태소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그의 5가지 형태소 부류는 다음과 같다.
1.어휘론적 차원: 어휘형태소 - 단일어를 형성시킬 수 있는 형태소
<예> 어근
2.문법론적 차원: 문법형태소 - 문법범주 생성에 관계하는 형태소
<예> 격조사, 어미
3.어휘문법론적 차원: 어휘문법형태소 - 어휘성과 문법성이 복합된 형태소
<예> 보조사, 파생접사
4.음운론적 차원: 음운형태소 - 순수히 음운론적 환경에 따라 생성된 형태소
<예> 매개모음
5.어휘음운론적 차원: 어휘음운형태소 - 음운 공통성과 어휘성을 띤 형태소
<예> 준접사
이러한 제언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문법에 반영되어 있는 2분화된 형태소 유형체계를 곧바로 변화시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형태소의 5가지 분류에 대해서도 앞으로 학계의 논의가 더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위 논의는 현재 학문문법과 학교문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 특히 형태소 유형의 이분화 문제를 돌이켜볼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공부가 되었다.
나아가 민현식(1999)은 대개의 학교 문법서가 문법 또는 국어지식 분야 전반을 다룸에 있어서 기본개념의 명확한 정의조차 없이 이들을 동어 반복적이고 순환론적인 정의로 만족한 채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기에 다분히 개념적 성격이 강한 문법 범주 용어들이 그 개념에 대한 진지한 검토 없이 단순히 암기적 계명처럼 이해를 강요받고 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은 문법을 범접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학교문법에서의 문법교육 무용론 대두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국어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또한 앞으로 국어교육을 직간접적으로 담당하게 될 예비교사로서 귀담아 들어야할 지적일 것이다.
참고문헌 -----------------------------------------------------
1. 남기심. 고영근(1993), <표준 국어문법론>, 탑출판사.
2. 왕문용. 민현식(1993), <국어 문법론의 이해>, 개문사.
3. 임병빈 편저(1993), <언어의 이해>, 한국문화사.
4. 허 웅(1995), <20세기 우리말의 형태론>, 샘문화사.
5. 김광해 외(1999), <국어지식탐구>, 박이정.
6. 민현식(1999), <국어 문법 연구>, 亦樂.
7. 이익섭· 채완(1999), <국어문법론강의>, 학연사.
8. 이익섭(2000), <국어학개설>, 학연사.
9. 이관규(2002), <학교 문법론>, 月印.
10. 안주호(2003), <국어교육을 위한 문법탐구, 한국문화사.
11. 이영택(2003), <학교 문법의 이해>, 형설출판사.
12. 김성화(1992), "삽입모음 '으'의 기능", <국어학> Vol.22, 국어학회.
13. 서덕현(2000), "학교 문법에 수용된 문법 이론에 대한 소고", <국어교육학 연구> 제10권, 국어교육학회.
14. 이남순(2000), "국어 연구에서의 형태론의 위치", <국어학> Vol.35, 국어학회.
15. 이승욱(2001), "문법화의 단계와 형태소 형성", <국어학> Vol.37, 국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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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13
  • 저작시기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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