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간접적으로 습득되는 것이다. 그리고 <교-목-내-학-가>에서 내용을 강조하는 교사는 자신을 자유교육론자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내용이 단순한 사실, 수치, 공식에 그친다면 그 내용이 수업 중에 아무리 강조되더라도 그것은 자유교육이 되지 못한다. 자유교육적 교사는 교과 영역의 내용을 전수할 뿐 아니라 '자유교육을 받은 인간의 자세'를 모범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곧 앞에서 논의한 도덕적 지적 덕목을 갖추고 그 덕목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다른 측면, 즉 "내용 자체가 특별한 방식으로 발달되어있어야 한다"는 점이 언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지식의 형식의 근본구조를 파악할 수 있고, 학습자 자신의 경험을 그러한 방식으로 구조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내용은 계획되고 제시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유교육적 접근에서는 학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상식으로 삶의 문제가 해결될 때 인간의 학습은 삶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상식으로 불충분할 때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 축적해 놓은 지식을 이해하고 학습해야 한다. 오늘날 오염, 인플레이션, 건강, 평화 등과 같은 문제를 볼 수 있다. 이 글은 자유교육적 접근과 가깝다. 또 학교가 <교육인-카드>를 얻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 하는 일은 아주 특별해야 하며 또 하나의 일상적 경험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교는 학생들이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가고, 이해 지평을 계속 넓혀가고, 지구상의 삶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리고 그것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유교육적 접근에서는 학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상식으로 삶의 문제가 해결될 때 인간의 학습은 삶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상식으로 불충분할 때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 축적해 놓은 지식을 이해하고 학습해야 한다. 오늘날 오염, 인플레이션, 건강, 평화 등과 같은 문제를 볼 수 있다. 이 글은 자유교육적 접근과 가깝다. 또 학교가 <교육인-카드>를 얻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 하는 일은 아주 특별해야 하며 또 하나의 일상적 경험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교는 학생들이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가고, 이해 지평을 계속 넓혀가고, 지구상의 삶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리고 그것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