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발자크의 미지의 걸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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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의 소설을 읽고 난 감상문

본문내용

은 또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철학이 또 다른 철학을 부르고, 생각이 또 다른 생각을 부르는 것이고, 존재가 존재가 증명한다?
한낱 미물의 생각구조 또한 소우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하물며 생각하는 능력을 지닌 인간의 사유세계는 어마어마하게 큰 세계이며, 남이 이해할 수 없음은 물론, 자기 자신도 평생 자신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에 끝없이 자신을 탐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며, 결국에는 아무런 결론도 내릴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인간이 완벽하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기에, 인간은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그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생각하고 있기에 인간은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키워드

발자크,   미지의 걸작,   존재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