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인터넷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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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 교사가 이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TV나 신문과 같은 언론에서는 인터넷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제는 어느 한 가지만 잘하면 대학도 갈 수 있고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을 한다. 또한 인기 있는 프로게이머가 멋진 포즈로 광고를 찍고,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승리한 선수나 제도교육을 거부하는 넷천재들에게 관대한 사회의 모습을 보며 청소년들은 새로운 꿈을 갖는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PC방을 드나들고 N세대의 일상적 대화 통로인 인터넷 채팅이나 휴대전화 문자팅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다. 이것은 자칫 청소년들에게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사이버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여기에 가장 합당한 답은 그들의 문화(특히, 사이버 공간에서의)를 알고 공유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들의 문화는 우리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가장 쉬운 예로 e-mail을 주고받는 것, 함께 대화방에서 채팅을 하는 것,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수업 등을 들 수 있다.
TV보다는 컴퓨터에, 펜보다는 키보드 타자에, 문자보다는 동영상에, 그리고 편지보다는 e-mail에 더 친숙한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사이버 공간은 단순한 학습장이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새로운 세계에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클릭 두 번만 하면 음란물을 접할 수 있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외설적인 내용의, 혹은 폭력적인 내용의 메일을 받을 수도 있다. 대화방에서는 익명성을 무기로 한 언어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며 번팅(채팅 중 번개로 인해 만나는 것)이나 문팅(이동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미팅)의 위험성은 이미 기사화 되어 많이 알려져 있다.
셋째, 사이버 공간에서의 윤리 교육이 절싱하다.
최근 컴퓨터가 보편화되고 인터넷교육이 일반화되면서 인터넷 사용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학교마다 컴퓨터 교육, 인터넷 교육이 강화되면서 초등학교에서부터 인터넷을 배우고,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적절한 초보자 교육이다. 무엇이든지 처음 배울 때 새로운 문명이 갖는 장·단점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PC통신이나 인터넷이 창출한 가상공간은 우리들의 실제 세계와 전혀 별개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삶의 장(場)이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 줄 필요가 있다. 컴퓨터 수업, 도덕이나 윤리수업 혹은 그 외 별도의 시간에 이러한 교육을 확실하게 하며 점검해 줄 필요가 있다.
넷째, 훌륭한 문화소비자, 창조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앞에서 말한 문화 공유가 그들의 세계를 구경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참여하는 것이라면 여기에서는 청소년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스스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청소년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특별활동 부서나 동아리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미디어 모니터링 반이나 영상매체 연구반, 인터넷반, 홈페이지 제작반 등을 활성화 시켜 스스로 좋은 사이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사의 할 일이다.
다섯째, 학부모 교육이 중요하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청소년 문화를 부모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잊지 말아야할 것은 인터넷이 주는 이점과 문제점을 함께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의 위험성을 알릴 때, 인터넷을 안전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차단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권해야한다.
7. 글을 마무리 하면서
온라인 공간은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의 마음이나 목적에 의해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한 곳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청소년이 온라인 공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선택하여 빨리 찾아내고, 그 정보의 가치를 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과 판단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청소년의 건전한 온라인 문화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기술'과 '지식'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의식'이나 '태도'에서 성숙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라인 공간을 이용하는 기술이나 지식은 하루 아침에 길러질 수 있지만, 그 공간을 바르게 이용하는 데 필요한 '마음'을 기르는 일에는 오랜 시간과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사이버 공간이 그들의 신세계이자 보물창고라 해도 사이버 공간에만 열중하는 그들을 보면서 가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현실의 중요성도 인식하면서 가상을 지혜롭게 이용할 줄 알고,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문화를 잘 가꾸어 나가는 훌륭한 문화 소비자이자 문화 창조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어야 하겠다.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이 정보사회의 촉진 등 순기능을 가져왔지만 청소년들의 심리에 있어서는 정체성 혼미와 쾌락주의 만연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인터넷을 유해공간으로만 인식해서 청소년들의 사이버정보 활용을 무작정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인터넷을 미래에 관한 비전이 넘치고 문화가 생동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컴퓨터는 청소년들에게 있어 친근한 친구이자, 재미있는 오락기이자, 오디오이자, 책상 위의 TV이자, 말 잘 듣는 좋은 친구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사이버공간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확장시키고 있으며,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들의 사이버세계에 대한 참여는 점점 더 활발해지고 머지않아 청소년 생활의 결정적인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모든 것들은 어쩌면 양면성을 다 갖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화재를 염려해 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듯 인터넷이 주는 부정적 측면 때문에 사이버 공간을 향한 청소년의 발길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물을 젖소가 마시면 우유를 만들어 내지만 독사가 먹으면 독이 만들어진다.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이 유능한 정보의 창고가 되도록 하기 위해 모두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특히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일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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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4.07.30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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