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GE
-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윤리 기준을 지키면 위대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
1. 개미들을 직접 만난 이멜트
2. GE는 한국 재벌과 다르다
3. 복잡한 기업 구조에 대한 의문을 풀어줘라
4. 끊임없이 투자자와 대화하라
5. 과거의 신화는 잊어라
6. 작은 이익을 포기하고 얻은 믿음
-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윤리 기준을 지키면 위대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
1. 개미들을 직접 만난 이멜트
2. GE는 한국 재벌과 다르다
3. 복잡한 기업 구조에 대한 의문을 풀어줘라
4. 끊임없이 투자자와 대화하라
5. 과거의 신화는 잊어라
6. 작은 이익을 포기하고 얻은 믿음
본문내용
성장하면 회사가 성장하므로 영업을 측정하기 위해서도 성과를 중시하는 셈이다.
모든 구성원이 공개적으로 듣고 배워야 한다는 것도 강조되는 가치이다. 회장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것처럼 다른 사업 부문의 간부들에게 듣고 서로 의견을 제시하며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GE 항공 부문과 GE 캐피털의 관리자들이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고 이를 조직을 발전시키는 데 이용한다는 것.
GE 항공 부문이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을 경우 이 결과를 토대로 GE 의료 부문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오기도 한다.
GE 캐피털은 다른 사업부의 업무를 분석해줄 뿐 아니라 다른 사업부에서 분석한 기법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도 한다. 아울러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직 내에 심어두고 있다. 사내 대학을 만들고 관리자들이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거대 조직을 하나의 가치로 묶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경영이나 재무 정책과 관련해 목표를 정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단지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할 뿐이란 것이다.
GE의 사회적 책임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 일례로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한정된 에너지의 효율을 추구하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종업원들의 사회 참여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GE는 사내에 종업원 서비스 기구인 'ELFUN'이란 조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GE 직원들은 매년 다양하게 사회적 활동에 참여한다. 데이비드 프레일 재무 홍보 담당 매니저는 "자원 봉사로 집을 짓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회 활동은 회사 업무에 포함된다. 회사가 직원들의 사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간을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GE는 교육에 중점을 둔 GE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을 지원하며 때로는 특정 국가를 돕는 데도 쓴다.
6. 작은 이익을 포기하고 얻은 믿음
46세에 세계 최대 기업인 GE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조용한 가운데 강력한 변화를 투구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잭 웰치 전 GE 회장은 후임을 정하기 위해 미리 여러 명의 대상자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적임자가 아닌 사람들을 추려내고 최종적으로 자난 2001년 11월 이멜트 회장을 후임으로 찍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그가 젊은 나이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GE의 사령탑까지 오른 데는 성과를 중시하며 결단력을 갖췄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다트머스대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은 그는 학력과 걸맞게 합리적이고 성과를 중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설적 권위를 가졌던 잭 웰치가 물러난 이후 상당 기간 지도력 공백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았지만 이멜트 회장은 조용히 전권을 장악했다.
취임 조기 노조가 강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기업 신뢰성 위기가 미국 전역을 흔들 때도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다만 회사가 연금 자산을 이용해서 번 이익은 앞으로 자신의 보수를 계산하는 데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른 회사들에 앞서 이 같은 공표를 함으로써 작은 이익을 포기했지만 회사의 이미지를 살렸을 뿐 아니라 자신의 위상도 공고히 한 셈이다.
이 같은 침착한 사태 대응에 미국의 주요 언론들까지 이제는 이멜트를 웰치의 후임자가 아닌 당당한 세계 최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인정하고 있다. 소리 없이 한 단계씩 나아가는 그의 전략이 '이멜트의 GE'를 구축한 셈이다.
본인이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만큼 조직에도 성실과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가 커지는 데 작은 실수 정도는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같은 자세는 그가 GE에서 초기에 영업을 담당했던 경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GE 플라스틱의 마케팅 업무로 지난 82년 처음 GE와 인연을 맺은 그는 89년 GE 가전 부문의 고객 서비스 업무를 거쳐 92년 국제 마케팅과 생산 관리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GE 플라스틱 총괄 부사장을 거쳐 GE 메디컬 시스템 사장을 역임하다 회장에 선임됐다.
모든 구성원이 공개적으로 듣고 배워야 한다는 것도 강조되는 가치이다. 회장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것처럼 다른 사업 부문의 간부들에게 듣고 서로 의견을 제시하며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GE 항공 부문과 GE 캐피털의 관리자들이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고 이를 조직을 발전시키는 데 이용한다는 것.
GE 항공 부문이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을 경우 이 결과를 토대로 GE 의료 부문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오기도 한다.
GE 캐피털은 다른 사업부의 업무를 분석해줄 뿐 아니라 다른 사업부에서 분석한 기법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도 한다. 아울러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직 내에 심어두고 있다. 사내 대학을 만들고 관리자들이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거대 조직을 하나의 가치로 묶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경영이나 재무 정책과 관련해 목표를 정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단지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할 뿐이란 것이다.
GE의 사회적 책임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 일례로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한정된 에너지의 효율을 추구하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종업원들의 사회 참여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GE는 사내에 종업원 서비스 기구인 'ELFUN'이란 조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GE 직원들은 매년 다양하게 사회적 활동에 참여한다. 데이비드 프레일 재무 홍보 담당 매니저는 "자원 봉사로 집을 짓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회 활동은 회사 업무에 포함된다. 회사가 직원들의 사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간을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GE는 교육에 중점을 둔 GE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을 지원하며 때로는 특정 국가를 돕는 데도 쓴다.
6. 작은 이익을 포기하고 얻은 믿음
46세에 세계 최대 기업인 GE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조용한 가운데 강력한 변화를 투구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잭 웰치 전 GE 회장은 후임을 정하기 위해 미리 여러 명의 대상자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적임자가 아닌 사람들을 추려내고 최종적으로 자난 2001년 11월 이멜트 회장을 후임으로 찍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그가 젊은 나이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GE의 사령탑까지 오른 데는 성과를 중시하며 결단력을 갖췄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다트머스대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은 그는 학력과 걸맞게 합리적이고 성과를 중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설적 권위를 가졌던 잭 웰치가 물러난 이후 상당 기간 지도력 공백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았지만 이멜트 회장은 조용히 전권을 장악했다.
취임 조기 노조가 강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기업 신뢰성 위기가 미국 전역을 흔들 때도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다만 회사가 연금 자산을 이용해서 번 이익은 앞으로 자신의 보수를 계산하는 데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른 회사들에 앞서 이 같은 공표를 함으로써 작은 이익을 포기했지만 회사의 이미지를 살렸을 뿐 아니라 자신의 위상도 공고히 한 셈이다.
이 같은 침착한 사태 대응에 미국의 주요 언론들까지 이제는 이멜트를 웰치의 후임자가 아닌 당당한 세계 최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인정하고 있다. 소리 없이 한 단계씩 나아가는 그의 전략이 '이멜트의 GE'를 구축한 셈이다.
본인이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만큼 조직에도 성실과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가 커지는 데 작은 실수 정도는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같은 자세는 그가 GE에서 초기에 영업을 담당했던 경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GE 플라스틱의 마케팅 업무로 지난 82년 처음 GE와 인연을 맺은 그는 89년 GE 가전 부문의 고객 서비스 업무를 거쳐 92년 국제 마케팅과 생산 관리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GE 플라스틱 총괄 부사장을 거쳐 GE 메디컬 시스템 사장을 역임하다 회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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