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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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켈란젤로와 인문학적 정신

2. 그러나 현재 인문학이 침몰하고 있다.

3. 자연을 인간답게, 자연을 인간스럽게

4. 인문학과 우리의 민족적 전통

본문내용

의를 설파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지금 ‘장맛보다는 뚝배기’라는 한국적 형식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이를테면 안에 든 장은 엉터리로 남겨둔 채 뚝배기만 근사하게 꾸며놓고 희희낙락하는 동안 우리는 IMF의 된서리를 맞고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지 않았는가. 우리에게 인연이란 인간사랑의 또다른 표현이다. 서양인들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살벌한 가르침으로 일관할 때 우리는 ‘이웃사촌’이라 하여 서로를 따스히 아끼고 도닥거릴 줄 알았다. 이를테면 우리는 지극히 인문적인 삶의 전통과 방식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가장 비인간적인 것은 이기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유일한 절대평등이 있다면, 그것은 결국 같이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라는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서로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공동운명체다. 이런 의미에서 인문학은 초이기적 공동체주의와 공생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 인문학을 탐구한다는 것은 희망을 탐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남을 사랑하고 가을물처럼 서늘하게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인문학적 자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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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8.11
  • 저작시기2004.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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