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부실감사 논란 삼일회계 서태식 회장 ●
● 대우 엉터리 재무제표 작성 회계법인은‘얼렁뚱땅’감사 ●
● 부실회계 공화국… 3개사중 1개꼴‘화장’●
● [위험한 칼 금감원]중 엉성한 감독 ●
● 대우 엉터리 재무제표 작성 회계법인은‘얼렁뚱땅’감사 ●
● 부실회계 공화국… 3개사중 1개꼴‘화장’●
● [위험한 칼 금감원]중 엉성한 감독 ●
본문내용
중개어음과 발행어음.기업어음 구분도 하지 못하더라" 며 "은행 신탁계정의 손익계산서는 은행계정과 연결해야 나오는데, 뭔가 숨기는 게 있지 않으냐고 계속 물고 늘어져 난감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생상품이나 외환업무는 개론부터 가르쳐 가며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며 "그런 검사역들이 외환딜러들의 탈법거래를 어떻게 잡아내겠느냐" 고 꼬집었다.
◇ 경직된 마인드 - L은행 관계자는 얼마전 금감원 검사를 받으면서 외국 대주주에게 보냈던 국제기준 회계보고서를 국내기준으로 바꾸느라 애를 먹었다. 국제기준이 훨씬 엄격하고 투명한 보고서라는 걸 금감원 검사역도 알고 있었지만 이 검사역의 '윗분' 이 국제기준을 모르니 국내기준으로 다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I종금사는 지난 7월 인터넷 뱅킹업무를 하겠다고 금감원에 인가를 신청하자 "인터넷 뱅킹을 하면 사실상 지을 새로 신설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며 불가 통보를 받았다. I종금은 증권사와 은행간 업무제휴와 뭐가 다르냐고 두달을 설득해 겨우 인가받았다.
◇ 머나먼 화학적 융화 - 최근 금감원 검사를 받은 D증권사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같이 검사나온 검사역들이 비슷한 자료를 동시에 요구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팀원들이 출신 감독기관별로 편이 나뉘어 서로 정보교환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팀플레이는 없고 각자 알아서 검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옛 동료가 없는 한 검사역은 '왕따' 를 당하고 있었다.
옆에서 엉뚱한 지적을 하고 있는데도 그 내용을 잘 아는 다른 검사역은 나 몰라라 하고 있었다. 금감원의 부실감사 시비는 이처럼 화학적 융합을 이루지 못한 조직의 한계에서도 비롯된다. 지난해 1월 금감원 출범 후 이헌재 당시 원장은 조직융합을 위해 옛 은감원.증감원.보감원.신용관리기금 출신을 마구 섞었다. 이용근 전 원장도 이 원칙을 그대로 끌고갔다.
그러나 1년10개월 동안 부서 내 반목이 심해지고 전문성만 떨어졌을 뿐 조직융화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8월 취임한 이근영 원장은 원래 출신별로 나눠 놓았다. 전문성이나마 살리자는 취지였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솔직히 검사요원의 10% 정도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본다" 고 털어놓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부서순환도 좋지만 금융기관 검사는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 며 "오랜기간 한 업종에 전문성을 키우도록 하되 업계와의 유착관계는 윤리규정을 훨씬 더 강화해 견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지적했다.
◇ 경직된 마인드 - L은행 관계자는 얼마전 금감원 검사를 받으면서 외국 대주주에게 보냈던 국제기준 회계보고서를 국내기준으로 바꾸느라 애를 먹었다. 국제기준이 훨씬 엄격하고 투명한 보고서라는 걸 금감원 검사역도 알고 있었지만 이 검사역의 '윗분' 이 국제기준을 모르니 국내기준으로 다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I종금사는 지난 7월 인터넷 뱅킹업무를 하겠다고 금감원에 인가를 신청하자 "인터넷 뱅킹을 하면 사실상 지을 새로 신설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며 불가 통보를 받았다. I종금은 증권사와 은행간 업무제휴와 뭐가 다르냐고 두달을 설득해 겨우 인가받았다.
◇ 머나먼 화학적 융화 - 최근 금감원 검사를 받은 D증권사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같이 검사나온 검사역들이 비슷한 자료를 동시에 요구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팀원들이 출신 감독기관별로 편이 나뉘어 서로 정보교환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팀플레이는 없고 각자 알아서 검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옛 동료가 없는 한 검사역은 '왕따' 를 당하고 있었다.
옆에서 엉뚱한 지적을 하고 있는데도 그 내용을 잘 아는 다른 검사역은 나 몰라라 하고 있었다. 금감원의 부실감사 시비는 이처럼 화학적 융합을 이루지 못한 조직의 한계에서도 비롯된다. 지난해 1월 금감원 출범 후 이헌재 당시 원장은 조직융합을 위해 옛 은감원.증감원.보감원.신용관리기금 출신을 마구 섞었다. 이용근 전 원장도 이 원칙을 그대로 끌고갔다.
그러나 1년10개월 동안 부서 내 반목이 심해지고 전문성만 떨어졌을 뿐 조직융화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8월 취임한 이근영 원장은 원래 출신별로 나눠 놓았다. 전문성이나마 살리자는 취지였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솔직히 검사요원의 10% 정도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본다" 고 털어놓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부서순환도 좋지만 금융기관 검사는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 며 "오랜기간 한 업종에 전문성을 키우도록 하되 업계와의 유착관계는 윤리규정을 훨씬 더 강화해 견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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