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

목차

1. 서론
2. 드레퓌스 사건
3. 현 한국사회의 지식인의 모습과 바람직한 지식인의 모습

본문내용

상관도 없는 일에 관여하며, 기존의 진리와 그 진리에서 나온 개념, 즉 인간이나 사회 문제에 적응할 보편적 진리가 있다는 개념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지식이란 자신의 지적 작업-정밀 과학, 응용 과학, 의학, 문학 등-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들이 바로 그 명성을 이용하여, 자기 영역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한 보편적이고도 독선적인(명확하건 애매하건, 또는 마르크시즘이건 서구 합리주의이든 간에)개념의 이름 하에 세워진 기존 권력과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이다.
분명, 현대라는 시점에서 지식인의 개념이 한층 더 모호해지고, 그 외연의 한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지식인은 소위, 고급 교육을 받은 일부 계층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교육기회의 확대와 인터넷과 사이버스페이스의 등장 등은 지식의 공유화를 가능케 하고, 일반 대중들의 목소리-이것을 우리는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가 힘을 갖게 되면서 지식인의 개념이 흔들리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식인들은 일반 대중들을 계몽 또는 교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했고, 지식이라는 힘을 이용하여 권력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율배반적인 행동과 책임의식 없는 지식인들은 더 이상 엘리트라는 성역의 권좌에서 편하게 머무를 수 없게 될 것이다. 지식인들은 언제나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져야 한다. 최소한 자기 자신을 지식인이라고 여긴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지식인은 날카로운 예지로서 사회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한 사회를 바람직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데, 선봉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드뤠퓌스 사건,   지식인,   정치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