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의 고려사회―원 간섭기의 이해문제

목차

Ⅰ. 14세기의 고려사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Ⅱ. 14세기 고려사 연구에서 제기된 문제들

Ⅲ. 원의 고려 지배방식과 정치사의 이해

Ⅳ. 사회경제구조의 변동과 새로운 모색

Ⅴ. 사상계의 변화모습

Ⅵ. 14세기 고려사회의 역사적 의의

본문내용

. 당시 성리학이 수용되면서 새로운 농업기술이 수용됨.
② 당시 수용된 성리학의 성격에 관한 문제 : 강남의 성리학을 받아들였다는 견해와 원의 관학 성리학을 받아들였다는 견해가 있음.
③ 남는 문제 : 송대 주자학이 원대에 와서 어떻게 변용되었고, 고려는 어떠한 사회세력이 그러한 사상을 수용하여 어떻게 고려 사회에 적용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곧, 당시 성리학자들의 현실인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함(도현철, 1994).
Ⅵ. 14세기 고려사회의 역사적 의의
1. 기본 시각 : 14세기의 고려사회는 12세기 말 이해 파행적인 정치형태인 무인정권의 등장, 농민항쟁의 폭발 등에서 파생된 심각한 대내적인 모순과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그것을 그대로 안고 있었으며(계급모순), 원과의 장기간에 걸친 전쟁과 강화, 그 여파로서의 새로운 정치질서의 대두 등 이른바 외압으로 표현될 수 있는 대외적인 모순까지 중첩되어 있었다(민족모순).
2. 정치사의 경우 대외모순이 특히 강하게 작용하였으며, 불교와 성리학의 경우도 당시 원을 하나의 상위 지배기구로 인정한 정치 지배세력에게 체제유지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3. 조선 건국 후 마련된 여러 가지 제도는 14세기에 그 기초가 마련되었는데, 14세기 고려사회는 12세기 이래 진행되었던 고려 전기의 변화를 하나의 완결된 모습으로 마무리짓는 과정이며, 그것이 결과적으로 고려 사회 자체의 변동을 촉진시킨 계기가 되기도 함. 그런 뜻에서 조선 건국 초기인 태조(1392∼1398)·정종(1398∼1400)·태종(1400∼1418) 시기에 대한 연구와의 계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고 봄.

키워드

고려사회,   원나라,   14세기,   사상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