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바고

소개글

닥터지바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닥터지바고를 읽게 된 동기
2.닥터지바고의 줄거리
3.등장인물에 관한 나의 짧은 단상
4.책을 읽고 난 감상

본문내용

자신의 남편이 사랑하는 다른 여자에게 남편을 부탁하면서... 그녀는 어떻게 살아갔을까.
평범한 내 삶의 잣대로 비추어보면, 사랑이라는 것은 시들어지는 감정이고 변하는 것이지만, 세상에는 절대절명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따냐는 평생을 변함없이 남편을 사랑했고 그에게 충실했다. 남편을 남겨두고 떠난 따냐의 뒤에 남겨진 지바고와 라라는 죄의식없이
사랑할 수 있었지만, 세상은 그들을 오랫동안 행복해지게 놔두지를 않았다.
그 공포스러운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라는 지바고를 떠난다.
그녀의 몸 속에 지바고의 아기가 자라고 있었기에. 살아야 했기에...
그렇게 그들도 헤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 고통스러운 헤어짐은 생존을
위한 것이었고, 그렇게 헤어진 그들은 목숨을 부지했으며 그렇게 살아갔다.
그러나 그 삶은 죽음과 비슷한 삶이었고, 언제나 그리움 속에서 살다가,
그렇게 죽는다는 것이 어쩌면 너무 가기 힘든 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지바고와 라라의 고통보다는 따냐의 고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언제나 들꽃처럼 소박한 것을 좋아하는 까닭인지, 영하를 보면서도 따냐역을 맡은 여배우의 가녀리면서도 강인한 미소가 너무도 인상 깊었다.
좀더 나이를 먹으면 그들의 삶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생기게 될까?
내가 지금 갖는 이해가 한계가 아니기를 바라게 된다.
너무나 아름다워 가슴이 저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진 사랑의 이야기를
오랜만에 접할 수 있었고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을 때 느끼지 못했던 격한 감정을 다시 새롭게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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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닥터지바고,   닥터 지바고,   오마샤리프,   러시아,   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