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체험보고서]낙안마을을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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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옛날의 시집가는 아씨처럼 나는 가마속 에도 앉아보고 그네도 뛰어보고 널뛰기도 해보았다. 커다란 그네는 평소 집앞의 공원에서 몇 번 타본적이 있어 그나마 쉽게 탔는데 널뛰기는 정말 어려웠다. 그리고 천연덕스러운 꼬마처럼 꼬챙이도 던져보고 제기차기도 해보았다. 제기차기와 그네 같은 것은 지금도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눈 것들이긴 하지만 조금은 새삼스럽고 신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을안의 식당에서 콩국수도 사먹어 보고 직접 떡을 찧어 보기도 했다. 이렇게 내가 민속의 문화를 체험하는 동안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나는 아쉬운 낙안 마을을 뒤로하고 버스에 올라야 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나는 다음에는 겨울에 꼭 한번 다시 찾아서 온돌방과 고구마에 대한 미련을 꼭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키워드

민속,   한국민속의 이해,   낙안마을,   민속체험,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