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oad to Mecca - 진정한 Mecca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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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여성간의 유대관계
2. 기독교적 이데올로기의 모순
3. Mecca를 통한 정신적 독립

Ⅲ.결론

본문내용

ca로 당당히 나아가기로 한다. Mecca로 가는 길은 그 누구와 함께 가는 길이 아니라 혼자서 외롭게 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또 그 길이 두렵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녀는 Mecca로 간다.
Ⅲ결론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고 그 가치관에 따라 살아간다. 물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틀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좀더 역동적으로 만들어 주고 발전 가능성을 높여 준다. 하지만 그 틀은 또 다른 억압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The Road to Mecca에서 Marius는 기독교적 시각의 틀로 Helen과 마을 사람들을 억압한다. 그의 종교에 대한 절대적 신념은 Helen을 미친 여자로 내몰고 그녀를 자신의 의지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그르다는 이기적인 태도와 다수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소수의 의견은 모두 가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Helen을 고립되고 힘없는 늙은 여자로 만든 것이다. 억압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피억압자로 하여금 그 존재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무서운 속성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Helen은 자신이 Marius와 마을 사람들에 의해 내쫓기는 것이라는 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Helen에게 있어 Elsa의 등장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중요한 사건이다. 처음에 그녀는 Elsa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Marius의 영향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의 Mecca로 가겠다는 중요한 결심을 한다. 그녀의 Mecca는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동시에 구체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공간이다. 기독교적 사회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신념대로 행동할 수 있는 곳, 조각들을 보고 흉물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하고 무시하지 않는 곳... 그 곳이 바로 Helen의 Mecca인 것이다.
그녀는 극의 끝 부분에서 자신의 천사는 다른 천사들처럼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동방을 가리키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모두 Mecca로 가는 길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여기서의 Mecca는 특정 종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 소수의 생각으로 표현되는 자유의 도시, 그것이 바로 Mecca이다. Mecca로 가는 길,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은 큰 결심을 필요로 하고 또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Helen은 마침내 자신의 Mecca를 선택한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Helen이 Mecca로 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듯이 누구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길을 걷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는 이미 만들어진 길을 걷는 것은 더 어리석은 행동이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Mecca를 만들고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바로 그 곳이 우리가 꿈꾸는 자유의 도시 Mecc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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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04
  • 저작시기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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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7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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