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소설과 영화의 정의
2. 소설과 영화의 공통점
1) 스토리
3. 소설과 영화의 실제 비교
4.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1) 기능의 측면
2) 수용의 측면
3) 창조영역의 측면
Ⅲ.결론
- 소설과 영화, 그 나아갈 방향
Ⅱ.본론
1. 소설과 영화의 정의
2. 소설과 영화의 공통점
1) 스토리
3. 소설과 영화의 실제 비교
4.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1) 기능의 측면
2) 수용의 측면
3) 창조영역의 측면
Ⅲ.결론
- 소설과 영화, 그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해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문학작품을 통해 느끼던 서사예술의 감흥을 영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화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문화적 소양이 뒤떨어진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영화를 문학의 대체 장르로 보는 사람이 많다.
긴 역사를 통해서 선행한 유사 장르들을 수용, 통합하면서 서사 장르의 총아로 등장한 소설이 새로운 서사 장르인 영화로 변환되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소설의 영화화 작업에 대해, 예술이 대중적 오락물로 전이한다고 받아들이기보다 감상 형식의 전환으로 받아들인다면, 이것은 분명 서사예술의 중심적 장르인 소설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문학은 영화가 독립적 예술로서의 자기정체성을 수립 하는 데 절대적인 준거 장르였다. 영화가 자기 역사의 전 기간에 걸쳐 문학, 특히 소설을 유비 장르로 삼아 전기, 기계, 광학이라는 ‘기술’의 영역에서 ‘예술’의 영역으로 이동해온 것은 영화와 소설이 출현 배경과 형식, 기법에서 강한 유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영화를 소설과 비교함으로써 미래에 문학이 왜, 그리고 어떻게 건재할 것인가를 진단하자.
문학과 영화의 선행연구는 세 갈래의 방향에서 이루어져 왔다.
첫째, 문학의 위기론을 둘러싼 평론과 연구들로 주로 문학연구자에 의해서 전개되었다.
둘째, 소설과 영화의 양식적 특성에 대한 비교연구들로 주로 영화연구자들에 의해서 전개되었다.
셋째, 예술 영역에서 문자언어로 구성된 서사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연구로 주로 언어학자들에 의해 전개되었다.
첫째 '문학의 위기론‘은 1990년대 한국문단에서 가장 빈번하게 다루어진 주제 가운데 하나였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지극히 드물었다. 당시에는 소설이 새로운 역사적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감의 반영‘을 통해 문학의 위기론을 펼쳤다. 그러나 이것은 논리적으로는 상당한 모순이었다. 문학의 위기론과 영화와 게임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분명 동시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의 증가와 비디오 데크의 대량보급, 생활의 일부로 편입된 컴퓨터 등 대중들이 소비할 수 있는 문화적 코드가 다양해진 것이 곧 문학의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된 1990년대에 소설은 유사 이래 최대의 상업적 호황을 누렸다. 결국 담론의 위기가 문학의 위기로 직결되어 얘기 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위기론이 지향하는 목표가 담론의 소멸이 아닌 담론의 창조적인 재구성에 있음에도, 대중적 소비현상만을 척도로 삼아 문학의 위기를 진단해 버려 문제의 핵심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둘째 즉 문학과 영화의 관계를 분석하는 비교연구는 소설과 영화의 비교 분야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소설과 영화를 함께 생각할 수 있게 해준 특이한 유사성은 두 장르가 모두 이야기를 하는 예술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에서 기인했다. 소설은 다른 분야의 예술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왔다. 신화-서사시-로망스로 이루어진 서사예술이 영화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영화가 선행 서사예술이 지닌 양식적 특성을 계승하고 응용하여 자신의 특성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소설은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현대적 모습을 갖춘 극영화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인정되는 데이비드 W. 그리피스 감독은 자신이 영화적 표현양식의 많은 부분을 소설에서 빌려왔음을 인정하고 기록했다. 그리피스가 클로즈업 기법을 창안하면서 디킨스의 소설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말했듯이 영화는 초기부터 소설적 기법과 소설양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또한 1920년대 유럽의 많은 작가들이 아방가르드 영화운동에 참여 했으며, 1950년대 일어나 누벨 바그 영화운동은 알랭 로브그리예나 마르그리트 뒤라스 같은 작가들이 주도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발전은 소설과 영화를 더욱 긴밀히 하였다. 문학 텍스트의 영상화는 서구에서 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한국영화는 70여년간의 영화에서 좋은 영화로 선정된 200편의 작품 중 무려 128편이 소설을 비롯한 문학작품을 각색한 것 이었다. 하얀전쟁, 그 섬에 가고 싶다, 우묵배미의 사랑, 그들도 우리처럼, 경마장 가는 길, 서편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이 그 예이다. 그래서 신간소설이 나올때마다 가장 적극적인 독자가 영화사 기획 담당자들이 되는 현실이다.
브라이언 맥팔레인은 영화가 이야기 투의 흥밋거리로 보여지기 시작하자마자 소재의 원천을 소설에서 찾았고 90년 동안 아무 논쟁없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이유는 상업적 목적 때문이었고, 소설과 영화가 동일하게 현실로부터 제공된 자료들을 자유롭게 다루고 재조직하는 서사양식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의 초창기 영화들은 소설을 영화한 것이 많았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가 1936년에 영화로 만들어졌고, 1960년대를 전후해 본격적으로 소설을 영화화 한다. 채만식의 ‘탁류’, 정비석의 ‘자유부인’, 이범성의 ‘오발탄’,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등의 소설이 대거 영화화되었다. 소설이 영화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내용의 동일성과 변형성을 비교 분석하고 그 원인을 해명하는 연구 논문이 있었고, 최근에는 소설의 시점 개념을 영화에 적용시켜 시점의 재구성이 결국 영화를 독립된 창조적 서사물로 만든다는 시점에 관한 연구까지 있었다.
결과적으로 소설이 영화화될 수 있는 내적 요인인 서사적 양식의 공통점과 상이한 장르적 특성을 해명하고 실제 사례의 분석을 통하여 서사양식의 전이에서 발생하는 결과적 양상을 파악한 후 궁극적으로 ‘문학의 위기론’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논증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고 또한 그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소설과 영화는 분명히 공통점을 가진 장르이지만 차이점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 둘을 어떻게 잘 조화시키고 유지시켜 나갈 것인가 또한 우리가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알려고 하는 이유일 것이다. 앞으로 ‘신화와 영화’강의 시간에 영화에 대하여 많은 고찰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남긴 이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긴 역사를 통해서 선행한 유사 장르들을 수용, 통합하면서 서사 장르의 총아로 등장한 소설이 새로운 서사 장르인 영화로 변환되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소설의 영화화 작업에 대해, 예술이 대중적 오락물로 전이한다고 받아들이기보다 감상 형식의 전환으로 받아들인다면, 이것은 분명 서사예술의 중심적 장르인 소설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문학은 영화가 독립적 예술로서의 자기정체성을 수립 하는 데 절대적인 준거 장르였다. 영화가 자기 역사의 전 기간에 걸쳐 문학, 특히 소설을 유비 장르로 삼아 전기, 기계, 광학이라는 ‘기술’의 영역에서 ‘예술’의 영역으로 이동해온 것은 영화와 소설이 출현 배경과 형식, 기법에서 강한 유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영화를 소설과 비교함으로써 미래에 문학이 왜, 그리고 어떻게 건재할 것인가를 진단하자.
문학과 영화의 선행연구는 세 갈래의 방향에서 이루어져 왔다.
첫째, 문학의 위기론을 둘러싼 평론과 연구들로 주로 문학연구자에 의해서 전개되었다.
둘째, 소설과 영화의 양식적 특성에 대한 비교연구들로 주로 영화연구자들에 의해서 전개되었다.
셋째, 예술 영역에서 문자언어로 구성된 서사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연구로 주로 언어학자들에 의해 전개되었다.
첫째 '문학의 위기론‘은 1990년대 한국문단에서 가장 빈번하게 다루어진 주제 가운데 하나였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지극히 드물었다. 당시에는 소설이 새로운 역사적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감의 반영‘을 통해 문학의 위기론을 펼쳤다. 그러나 이것은 논리적으로는 상당한 모순이었다. 문학의 위기론과 영화와 게임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분명 동시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의 증가와 비디오 데크의 대량보급, 생활의 일부로 편입된 컴퓨터 등 대중들이 소비할 수 있는 문화적 코드가 다양해진 것이 곧 문학의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된 1990년대에 소설은 유사 이래 최대의 상업적 호황을 누렸다. 결국 담론의 위기가 문학의 위기로 직결되어 얘기 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위기론이 지향하는 목표가 담론의 소멸이 아닌 담론의 창조적인 재구성에 있음에도, 대중적 소비현상만을 척도로 삼아 문학의 위기를 진단해 버려 문제의 핵심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둘째 즉 문학과 영화의 관계를 분석하는 비교연구는 소설과 영화의 비교 분야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소설과 영화를 함께 생각할 수 있게 해준 특이한 유사성은 두 장르가 모두 이야기를 하는 예술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에서 기인했다. 소설은 다른 분야의 예술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왔다. 신화-서사시-로망스로 이루어진 서사예술이 영화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영화가 선행 서사예술이 지닌 양식적 특성을 계승하고 응용하여 자신의 특성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소설은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현대적 모습을 갖춘 극영화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인정되는 데이비드 W. 그리피스 감독은 자신이 영화적 표현양식의 많은 부분을 소설에서 빌려왔음을 인정하고 기록했다. 그리피스가 클로즈업 기법을 창안하면서 디킨스의 소설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말했듯이 영화는 초기부터 소설적 기법과 소설양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또한 1920년대 유럽의 많은 작가들이 아방가르드 영화운동에 참여 했으며, 1950년대 일어나 누벨 바그 영화운동은 알랭 로브그리예나 마르그리트 뒤라스 같은 작가들이 주도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발전은 소설과 영화를 더욱 긴밀히 하였다. 문학 텍스트의 영상화는 서구에서 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한국영화는 70여년간의 영화에서 좋은 영화로 선정된 200편의 작품 중 무려 128편이 소설을 비롯한 문학작품을 각색한 것 이었다. 하얀전쟁, 그 섬에 가고 싶다, 우묵배미의 사랑, 그들도 우리처럼, 경마장 가는 길, 서편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이 그 예이다. 그래서 신간소설이 나올때마다 가장 적극적인 독자가 영화사 기획 담당자들이 되는 현실이다.
브라이언 맥팔레인은 영화가 이야기 투의 흥밋거리로 보여지기 시작하자마자 소재의 원천을 소설에서 찾았고 90년 동안 아무 논쟁없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이유는 상업적 목적 때문이었고, 소설과 영화가 동일하게 현실로부터 제공된 자료들을 자유롭게 다루고 재조직하는 서사양식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의 초창기 영화들은 소설을 영화한 것이 많았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가 1936년에 영화로 만들어졌고, 1960년대를 전후해 본격적으로 소설을 영화화 한다. 채만식의 ‘탁류’, 정비석의 ‘자유부인’, 이범성의 ‘오발탄’,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등의 소설이 대거 영화화되었다. 소설이 영화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내용의 동일성과 변형성을 비교 분석하고 그 원인을 해명하는 연구 논문이 있었고, 최근에는 소설의 시점 개념을 영화에 적용시켜 시점의 재구성이 결국 영화를 독립된 창조적 서사물로 만든다는 시점에 관한 연구까지 있었다.
결과적으로 소설이 영화화될 수 있는 내적 요인인 서사적 양식의 공통점과 상이한 장르적 특성을 해명하고 실제 사례의 분석을 통하여 서사양식의 전이에서 발생하는 결과적 양상을 파악한 후 궁극적으로 ‘문학의 위기론’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논증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고 또한 그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소설과 영화는 분명히 공통점을 가진 장르이지만 차이점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 둘을 어떻게 잘 조화시키고 유지시켜 나갈 것인가 또한 우리가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알려고 하는 이유일 것이다. 앞으로 ‘신화와 영화’강의 시간에 영화에 대하여 많은 고찰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남긴 이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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