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오점수의 지눌에 관점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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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돈오점수의 지눌에 관점에 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지눌의 돈오점수
1) 돈오점수
2) 대승
3) 결과

3. ‘성철의 돈오돈수’와 지눌 비판
1) 선문정로 - 지눌에 대한 비판
2) 성철의 오해① - 석가모니와 성철

4. 성철이 ‘돈오점수’를 비판할 수 없는 이유
1) 성철의 오해②
2) 지눌 · 성철 사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

5. 맺음말 - 더 나은 ‘우리’를 위하여

본문내용

, 복잡한 세상 속에서 인간 하나하나는 인드라망에 매달려 있는 구슬처럼 서로 연관되어 있고 서로를 향해 빛나고 있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깨달음 후에 닦음’을 말하는 ‘돈오점수(頓悟漸修)’처럼 우리 사회는 남을 배려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논자는 본문에서 ‘돈오점수(頓悟漸修)’에 관하여 ‘깨달음 후에도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大乘)의 입장에서 설명한 바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것은 바로 그 견해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경제체제 내에서의 우리나라의 상황 하에서 경쟁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경쟁을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논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경쟁 속에서 승리한 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패자에게는 더욱더 격려해 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지눌의 사상을 우리 사회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승(大乘)의 입장에서 말하는 지눌의 ‘돈오점수(頓悟漸修)’ 논자가 위에서 말했듯이 중생구제가 ‘점수(漸修)’의 입장에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는 우리 사회에 확실히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한 어린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어릴 적부터 대통령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다. 이 아이는 명문고, 명문대를 거쳐서 국회의원이 되고 결국 대통령이 된다. 여기까지 이 아이는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하여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된다. 즉, ‘돈오(頓悟)’ 한 것이다. 성철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아이는 ‘돈오돈수(頓悟頓修)’한 것이다.
여기까지에서 멈춘다면 이 아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그동안 보았듯이, 부정부패의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대통령이 된 이 아이는 국민들을 생각하여 복지 문제에 신경을 쓰게 되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고, 더욱더 노력한다. 즉, ‘점수(漸修)’를 한 셈이다. 이 아이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 아이는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며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가 좌절시킨 모든 대상들에게 이 아이는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본문의 마지막에서 성철의 입장을 이해하는 글을 썼다고는 하나, 논자의 기본 입장은 지눌의 돈오점수를 지지하고 현대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것도 지눌의 사상이라고 생각하는바 결론에서는 지눌의 입장을 중심으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십우도(十牛圖)’의 맨 처음인 ‘심우(尋牛)’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득히 펼쳐진 이 세상의 초원에서
우거진 숲을 헤치고 소를 찾아나섰다.
이름 없는 강을 따라가다가 첩첩 산중에서 길을 잃었구나.
힘은 빠지고 마음은 피로한데 소를 찾을 수가 없도다.
단지 들리는 것은 늦저녁 나뭇가지에서 매미 우는 소리뿐. 오쇼 라즈쉬니, 『십우도』, 손민규 옮김(서울 : 태일출판사, 1999), 10쪽.
이 게송을 풀이해 보면,
본래 잃지 않았는데 어찌 찾을 필요가 있겠는가.
다만 자신의 참된 본성을 등진 까닭에
소를 찾지 못한 것뿐이다.
감각이 혼미한 가운데 그의 발자취를 잃었으니
집은 점점 멀어지고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느 길이 옳은지 분간할 수 없다.
탐욕과 두려움,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이
어지럽게 일어나네. 같은 책, 같은 곳.
이렇게 풀이 할 수 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원래는 가지고 있는 존재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 자만심 등에 빠져서 이런 것들을 옆에 두고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지눌은 이러한 인간들의 모습에서 많은 회의를 느끼고, 먼저 깨우친 자기 자신이 다른 중생들을 구제해야할 의무가 있음도 깨달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오점수(頓悟漸修)’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옛날 고려시대에 남을 배려하지 못하여 일어난 선(禪)과 교(敎)의 부류의 대립, 그리고 시대를 넘어선 지눌과 성철의 대립, 이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그에 따른 남을 배려하지 않음이 일구어낸 결과라 말할 수 있겠다. 마치 현대사회가 이기주의자들이 가득한 사회가 된 것처럼 말이다. 지눌의 사상은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면서 우리들 현대인들을 꾸짖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꾸짖음을 귀찮은 잔소리가 아니라 우리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가르침이라 여기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받아들이는 수준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아주 예를 들자면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여 조금 더 주변을 배려하는 삶을 실천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10배 아니 100배는 더 풍요로운, 경제적인 풍요뿐만이 아니라 정서적인 풍요까지도 넘쳐나는 그러한 개인, 가정, 사회 나아가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이 단순한 듯하지만, 이것들이 결코 주변에서 말은 많이 하지만, 우리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쉽게 지켜지지는 않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의 논지를 간단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십우도의 마지막 구절 ‘입전수수(入廛垂手)’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감하고자 한다.
맨가슴 맨발로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니
재투성이 흙투성이라도 기쁨이 가득.
수명을 연장시키는 비법 따위를 쓰지 않아도
마른 나무에 당장 꽃이 피게 하는 구나. 같은 책, 299쪽.
참고문헌
성철, 『선문정로』(경남 : 장경각, 1993).
오쇼 라즈쉬니, 『십우도』, 손민규 옮김(서울 : 태일출판사, 1999).
이기상, 『다석과 함께 여는 우리말 철학』(서울 : 지식산업사, 2004).
이효걸 김형준 外, 『논쟁으로 보는 불교철학』(서울: 예문서원, 1998).
마쓰다니 후미오, 『붓다의 가르침』, 장순용 옮김(서울 : 고려원, 1987).
지눌, 『보조국사 전서』, 김달진 역주(서울 : 고려원, 1987).
다카쿠스 준지로, 『불교철학의 정수』, 정승석 옮김(서울 : 대원정사, 1990).
네이버 참조(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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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17
  • 저작시기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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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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