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리문화, 그리고 지난 10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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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1세기 우리문화, 그리고 지난 100년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21세기 우리문화와 지난 100년사

Ⅱ. 첫 경험, 슬픈 연대기 - 백 년의 약속
1. 20세기, 손님의 시대
2. 제국의 시대, 식민의 시대
3. 외국인이 본 조선의 마지만 풍경
4. 오리엔탈리즘의 허구

Ⅲ. 동도서기와 문명개화 - 백년의 경험
1. 하멜 표류기는 무엇을 남겼을까
2. 비운의 왕자, 소현세자의 서양문명 이해
3. 서학이냐 서교냐
4. 왕도의 길 : 근대성의 모색
5. 동아시아적 대응 : 동도서기와 중체서용, 화혼양재
6. 문명개화 : 사회진화론에 대한 비판
7. 민중의 길 : 민중 스스로 키워나간 우리문화

본문내용

존 등 약육강식의 논리는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으로 수렴되었고,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을 정당화하는데 기여했다. 19세기의 사회진화론은 사회의 현상유지와 함께 제국주의와 자유방임적 경제, 인종차별을 정당화 하는데 이용되었다. 진화론의 자연도태라는 개념이 인간 행동에 적용되었을 경우, 공격성은 선천적이면서 당연한 것으로 정당화 된다. 즉, 사회진화론은 더 강하고 생존에 적합한 인종, 혹은 사회만이 더욱더 진보하는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을 심어준 것이다.
그리하여 조선 사회는 마침내 겉껍질 개화가 당대를 점령하였다. 개화는 유행병이 되었고 잘못된 개화가 득세하였다. 동도서기는 오로지 관념적인 상태에서 '혼은 조선 것이요, 과학기술은 서양 것' 이라는 식으로 막연하게 잔류하거나, 아니면 '그저 조선혼이 중요하다'는 수준에 머물러 지극히 퇴영적으로 잔류하였다. 나중에는 아예 조선 민족의 혼조차도 개조해야 한다는 민족개조론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21세기를 맞이한 지금, 동양은 기가 아니라 오로지 도라고 인식하였던 한계론적 사고를 극복하려는 움직임들로 21세기의 문명적 대안에 있어서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100여 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한계를 절감한 동도서기론에서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역사적 경험을 이미 축적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7. 민중의 길 : 민중 스스로 키워나간 우리문화
구한말의 민중들은 어떠한 입장을 취하였을까. 민중 스스로 역사적 진보를 성취해내고, 그럼으로써 문화적 진전을 이룬 부분은 없을까. 바로 이 점이 중요한 대목이다.
일제의 옹호, 혹은 사주를 받은 겉껄질 개화가 전면화되었을 때, 민중들은 온몸으로 저항하였다. 동학으로부터 의병전쟁으로 이어지는 줄기찬 저항은 민중들이 보여주었던 척이왜양의 핵심이었다. 민중들은 잘못된 개화와 그릇된 보수를 모두 거절하였다.
문명개화는 필연적인 과제였고, 그럼으로써 서세동점하는 제국주의 세력과 싸워야 함을 모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신 조선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하에서 동도서기도, 문명개화도 민중들로서는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개념들이었다. 제국의 시대에 우리의 민중이 선택할 수 있는 이상적인 '최선의 선택'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당대 민중이 선택한 '차선의 선택'인 동학과 항쟁의 길이 유일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제국의 시대에 처한 민중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당대 우리 문화는 봉건성을 탈피하지 못했고 전근대적인 풍습이 많았다. 그러나 조선 후기 민중들은 이미 수많은 항쟁을 통하여 유학자 일반의 논리와는 다른 민중의 힘을 확인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민중의 힘은 우리문화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녹아 있었다. 즉, 유학자들이 일관되게 음사(淫祀)로 공격하고 비판하는 마을굿은 기실 조선 후기에 꽃을 핀 마을 공동체문화의 정수였다. 굿적 매개는 끊임없이 중세시대 변혁운동의 하나의 정연한 힘으로 대두하여 일정한 작용을 미쳤던 것이다. 또 두레는 조선 후기 이앙법의 확산과 더불어 새롭게 정착된 조직이었는데, 두레에는 조선 후기 민중들의 힘찬 역동성이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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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2.16
  • 저작시기2005.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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