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과 영상매체 (박하사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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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 영 화 소 개 .................................................... 2
■ 줄 거 리 .................................................... 2

■ 영 화 분 석 .................................................... 3
Chapter #1 ................................................. 4
Chapter #2 ................................................. 5
Chapter #3 ................................................. 6
Chapter #4 ................................................. 8
Chapter #5 ................................................. 9
Chapter #6 ................................................. 10
Chapter #7 ................................................. 12

■ 분석을 마치며 .................................................... 13

본문내용

상황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8. 도움을 요청하러 선임이 자리를 비운사이 혼자 있게 되는 영호
- FS 영호, 벌레 소리 같은 자연 음향을 사용한다. 점점 소리가 커져가며 카메라가 영호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CU 영호의 표정과 함께 관객의 긴장감과 불안감이 증폭된다. 인기척을 느끼며 불안해하는 영호의 심리상태를 화면과 음향이 반영하고 있다.
#9. 낯선 사람을 순임으로 착각하는 영호
- FS 대상을 멀리서 형체만 어둡게 처리해서 잡고 있다. 영호는 불안한목소리로 계속 누구냐 소리친다. 순임이 나왔다 어두운 그림자를 거치면서 화면 속 순임은 여학생으로 바뀐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낯선 사람이 순임으로 보일정도로 영호에게 순임의 존재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MS 여학생
"아저씨, 보내주세요. 네?" 영호에게 여학생이 떨리는 목소리로 부탁할때 [리버스숏]
#10. 총에 맞는 여학생
- 죽은 여학생을 안고 흐느끼는 영호. 국부조명으로 영호의 얼굴만 손전등 여러 개가 비춘다. 직접적이다. CU 오열하는 영호의 표정을 오랫동안 고정해서 담아낸다. 영호가 정신적 충격과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앞에 순임과 겹쳐졌던 여학생이 영호의 손에 죽게 됨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영호는 첫사랑 순임(=순수)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
- 영호의 오열하는 모습이 어두워지며 다시 일직선의 평탄한 기찻길이 나온다. 단조로운듯하면서 명랑하기도한 듯한 음악과 함께. chapter6에서 음악은 전혀 쓰이지 않고 음향만 나왔는데 처음으로 음악이 나오게 되는 부분이다. 영화는 슬프고 충격적인 상황을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음을 이 기차길 장면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Chapter 7. 소풍 - 1979년 가을
#1 LS를 사용하여 아침이슬을 함께 부르고 강을 건너고 있는 장면.
- 약 20명 정도의 구로공단의 노동자이자 야학 동료들을 비춤.
#2 영호와 순임이 함께 걷는 장면
- 이 씬에서는 미디엄샷을 사용 영호와 순임을 스크린 전체에 지속적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영호는 순임에게 사진 찍는 시늉을 함으로서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소망을 밝힌다. 이 때 시점샷을 사용해 영호의 시선으로 순임이 나타나는데 이는 순수했던 스무살 시절의 시간을 담아두고 싶은 영호의 심리를 표현해준다.
- 순임이 영호에게 박하사탕을 건네는 박하사탕은 영화의 전반부에 걸쳐 순수함을 상징하는 물건이 된다. 하루에 1000개씩 포장하는 박하사탕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순임과 박하사탕을 많이 좋아한다고 말하는 영호의 말을 통해 둘 간에 순수했던 시절을 상징한다.
- 자신의 미래를 예견하는 듯 영호는 왠지 이 곳이 낯익다는 말을 하지만 그 꿈이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순임의 말에 지금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자하는 소망을 나타낸다.
#3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
- 함께 둘러 않자 나 어떡해 라는 노래를 부른다. 패닝샷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비추고 영호와 순임에게 카메라가 멈춘다. 영호와 영호가 준 꽃을 들고 있는 순임은 서로를 힐끗힐끗 바라보며 이들의 사랑이 싹트고 있음을 암시한다.
#4 모임에서 빠져나온 영호가 자갈밭에 비스듬히 기대어 하늘을 응시하는 장면
- 곁에 있는 꽃을 보다가 하늘을 응시하는 영호의 얼굴을 클로즈업를 통해 나타냄. 우울한 듯 웃는 듯한 표정을 하다가 영화전반에 걸쳐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와 함께 눈물을 흘림. 이는 방금 전 이 곳이 낯익다는 영호의 말과 더불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예감과 다시는 순수한 이 시절로 돌아올 수 없음에 대한 영호의 심정을 나타냄.
분석을 마치며
분석을 하면서 박하사탕이란 영화가 특이한 기법이나 화려한 미장센을 사용한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인 만큼 각 scene에서의 장면과 주인공들의 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분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분석을 통해 한 인물의 20년간의 일생을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한국의 80~90년대의 시대상황과 한 개인에게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표현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시간을 거꾸로 돌린 감독의 의도는 한 인간의 타락의 과정이 아니라 희생과 선택의 과정을 거쳐 때 묻어 버린 김영호의 삶에서 그가 가장 소중히 했던 것(순수로 대변되는 많은 것들-순임, 박하사탕)을 되찾아 주는 과정인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의 뒤로 가기는 절망의 결말보다는 누구나 꿈꾸는 순수함으로써의 회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맨 마지막 장면이자 영호의 시간상 처음이 되는 스무 살 소풍에서의 영호는 어딘가 가 본적이 있음을 얘기하며 자신의 순환과정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그의 눈물은 “나 다시 돌아갈래” 의 해답을 얻은 안도와 기쁨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창동의 작품들이 다루는 문제들은 어느 하나 가볍게 취급할 수 없는 무게들을 지니고 있다. 개인의 삶과 운명을 그리되, 그러한 삶과 운명에 뒤얽혀 있는 사회의 전체적 흐름이나 역사적 현상의 줄기를 관련시켜보는 시각을 ‘총체적 시각‘이라 한다면 이창동의 작품들은 대체로 그런 관점을 가지고 있다. 오생근, ‘이창동의 총제적 시각과 삶의 진실’, 문학과 사회, 1993 봄호
사회적, 역사적 요인들로 인해 초래된 개인의 운명과 그 관련의 의미를 지식인의 관념적 어투로 과장시키지 않고, 굴곡이 심한 밑바닥 인생의 소박하고 살아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한편, 이런 자기 확인을 통해 소박한 인간적 깨달음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삶은 아름답다’라는 작품 속 물음에 대해 우리 역시 쉽게 대답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그 아름답지 않은 현실에서 열심히 아름답기 위해 살려고 애쓰고 있으며 현실이 아무리 가혹하다고 해도 사랑, 젊음과 같은 인간에게 있어서 원형적인 순수의 힘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창동은 그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반대급부인 현실과 함께 적나라하게 관객에게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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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05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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