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교 중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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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소년 학교 중퇴 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학교 중퇴의 개념
2.학교 중퇴자의 특성
3.학교 중퇴의 원인
①교육통계연감
②가정요인
③친구요인
④학교요인
⑤조기유학
⑥개인요인
4.학교중퇴의 실태
①중퇴율
②학교중퇴 청소년의 실태
③사회적 상황(대처방안)
5.대책
6.외국의 프로그램
①미국
②홍콩

Ⅲ.결론

※부록: 사례모음

본문내용

선출되었다. 친구로서 또 언니로서 매우 친근감 있게 대하며 속이 깊어 믿고 따르는 아이들이 많다. 담임선생님이나 교과 선생님들에게도 신뢰감을 주는 편이다. 부모와도 크게 부딪히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미란이의 장래 희망은 연예인이다. 그러나 경제적 문제로 회사에 취직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합창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과 성적은 중상위권에 속한다. 미란이는 하루 하루를 즐겁게 지내는 데 초점을 둔다. 성격이 낙천적이고 솔직하며 별로 거칠 것이 없는 편이다. 재입학 후 2학년 때 흡연으로 근신 1주일을 받았다. 1학년 겨울 방학 때 가출 2회, 친구와 놀다가 집에 못 들어갔고 그 이후엔 아버지가 무서워 못 들어갔는데,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해서 같이 들어갔다. 아버지에게 몹시 맞았다.
지금 현재 미란이의 생활은 '돈이 없는 것을 빼고는 괜찮은 편이다'. 학교에서도 반 친구들이 재미있고 노는 분위기라서 좋다. 앞으로는 가출을 하지 않을 것이고 학교에 잘 다닐거라고 힘주어 말한다.
사례 4
현수(남, 18세, 인문고 2학년에서 퇴학)
현수는 2학년에 올라와 1 주일간 학교를 나오고 그 뒤부터 자퇴하는 날까지 등교하지 않았다. 무단 결석일수가 88일 이었다.
담임은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제적예고 통지서를 4차례 보냈으나 부모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었다. 현수의 집 근처를 아는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현수의 집을 찾아내었다. 다가구 연립주택의 반 지하 집이었다. 저녁 6시경이었으나 집에 아무도 없어 그 날은 한 시간 남짓 기다리다 그냥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7시경에 찾아가서야 겨우 현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아버지의 직업은 불분명하고, 어머니는 식당에 일을 하러 다니는 모양이었다. 두 살 위의 누나는 상고를 졸업하고 작은 개인 회사를 다닌다 했다. 전 날 들은 이웃 아주머니의 말로는 매일 저녁 부부간에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일이 없다 했다. 현수는 집에 안 들어오는 날도 많고, 시도 때도 없이 들어와 자고 나가곤 하는 모양이었다.
어차피 출석일수 부족으로 진급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자 현수 아버지는 아이가 학교 나가길 싫어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면서 자퇴원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렇게 해서 현수는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현수의 집안 형편은 어렵다. 부모님은 자주 다투었고 그래서 학교를 파하고도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자연히 노는 아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학교 공부는 뒷전이었다. 성적은 항상 바닥권이었고,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었다. 집에서도 대화 상대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부모님이나 누나는 각자의 삶에 바빴고, 현수의 학교생활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조그만 방 2개의 집은 현수가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좁다. 수업이 끝나면 놀이터나 오락실을 전전했다. 돈이 없어 학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현수는 '특별히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무엇이 되어 보겠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술에 쩔어 사는 아빠에 대한 미움이나 원망도 이미 접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일에 무감각한 상태이다.
자퇴 후 얼마 동안은 오락실을 배회하다가, 지금은 치킨 집에서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에서 밤 12시까지 배달을 하고 70만원 정도를 받는데 돈을 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생활비로 30만원을 집에 내고 나머지는 용돈으로 쓴다. 술도 조금씩 마신다. 그러나 앞으로는 저축을 할 생각이다. 돈을 모아 치킨집을 내는 것이 현수의 희망이다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집은 조용해져서 좋은데 엄마가 보고싶다. 가끔씩 천호동 어느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도 한다.
학교에 복학해서 공부할 생각은 그에게 없는 듯 하다.
사례 5
가출청소년 현길이의 하루 (2001. 1. 30 일자 한겨레)
"문제아요? 삶이 다를 뿐이죠”
노란 머리를 헤어젤로 곧추 세우고 거리에 나선다. 불야성을 이루는 동대문 밀리오레가 목적지다.
밀리오레는 이현길(17·서울 양천구) 군의 `해방구'다. 3년전에 학교를 그만둔 현길이는 그동안 주유소, 모자공장, 건축공사장 등에서 돈을 벌어왔다. 몸져누운 어머니와 실직자인 아버지가 버티고 있는 집이 싫어 가출도 밥먹듯 해왔다.
“제가 `문제아'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모두 살아가는 길이 다르고 전 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거죠.” 밀리오레는 항상 인파가 넘쳐난다. 현길이는 먼저 8층 식당가에서 라면으로 허기를 채운뒤 담배 하나를 피워 문다. 밀리오레엔 간섭이 없다. 현란한 조명아래 젊음과 소비가 있을 따름이다. “겨울이라 애들이 좀 줄었어요. 날씨만 좋으면 이 앞에서 애들이 댄스공연도 하는데….”
현길이는 가까운 피씨방부터 들르기로 한다. 화상채팅 사이트에 곧장 접속했다. 중학생들만 모이는 `중딩방'에 들어갔다. 수십 명에게 쪽지를 보내자 `나랑 데또(데이트)하자'. `지금 만날래?' 금새 답장이 온다. 서로 핸드폰 번호를 교환한다. 사실 현길이는 지난해 서울 가리봉동 쪽방에서 2살 위의 누나와 두 달 동안 동거한 `경험'도 있다.
현길이는 여중생들은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인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친구 박아무개(16)군은 자리에 앉자마자 100만원이 든 통장을 자랑한다. “경찰서 소년계에 붙잡혀 왔는데 벌금 낼 돈이 필요하다고 거짓말했지.” 돈을 보낸 사람은 얼마 전 만난 선아무개(17)양이다. 선양은 원조교제를 한 뒤부터 비교적 큰돈을 만지고 있다.
새벽 3시쯤, 현길이의 핸드폰이 울렸다. 경미에게서 왔다. 집에 아무도 없단다. 중학교 2학년인 경미(15)와도 채팅을 통해 알게된 사이다. 경미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진태와 현길이는 맥주를 사들고 경미집으로 향한다. 한 점 거리낌이나 죄의식마저 없이 자신을 내던진다.
그러면서 저들은 그런 식의 삶을 자기만의 `방식'이라고 내세운다. 물론 어른들이나 주변의 시선 같은 건 깡그리 무시한다. 현길이는 이날도 새벽녘에서야 잠이 들었다. 오후 늦게 일어나면 아마 밀리오레로 걸음을 옮길 것이다. `보다 더 좋은'이란 뜻의 밀리오레만이 현길이의 혼란스런 영혼이 숨쉴 공간이다. 21세기 초두, 한국청소년의 한쪽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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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08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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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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