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계급간의 반목 - SBS 발리에서 생긴 일 & MBC 불새
본 자료는 미리보기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TV 드라마 계급간의 반목 - SBS 발리에서 생긴 일 & MBC 불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1
1.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
2. 작가와 기획의도
3. 줄거리
4. 인물 성격 및 분석
1) 정재민 (조인성)
2) 이수정 (하지원)
3) 강인욱 (소지섭)
4) 최영주 (박예진)
5. 발리의 인기비결
6. 경제적 관점
7. 계급적 성격을 띠는 대사

Ⅱ. 본론 - 2
1. 성(性)의 계급
2. 외모적 계급
3. 학벌의 계급
4. 지역 및 언어적 계급

Ⅱ. 본론 - 3
1. 계급의 교차에 따른 성격 변화
2. 인물의 배경
3. 인물의 변화

Ⅲ. 결론

본문내용

급이었을 때 매우 당돌하며 당찬 모습을 지닌다. 하지만 위기 시에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해줘 의존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녀는 항상 자신의 의지대로 막무가내 식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하며 자신의 뜻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짜증을 낸다. 항상 사람을 대할 때는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한 존재임을 부각시키려 한다. 그러나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 하층계급으로 설정된 이후부터는 그녀의 성격이 180도 달라진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기가 죽어 있으며 예전의 당찬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항상 남을 존중하며 그들의 의견을 들어준다. 또한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여 정민이 다가오려 해도 계급간의 차이를 인식하여 거부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세훈은 하층계급이었을 당시 예의바르며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항상 타인을 배려하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여 자신에게 맹렬히 달려오는 지은의 프로포즈를 거부한다. 그러나 그가 성공한 뒤 그는 자신의 성공적 위치를 놓치지 않으려 지은을 압박하며 자신의 삶에 다가오는 것을 막으려 한다. 이는 그가 예전에 타인의 모습을 배려하던 모습을 잃어버렸음을 극명히 보여준다. 또한 그는 자신에게 걸림돌이 존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렇게까지 그들의 성격이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사회적 상층계급과 하층계급의 성격을 드라마에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Ⅲ. 결론
드라마는 현실 사회를 반영한다. 그리고 그 인물들 또한 그런 현실사회를 반영한 사회 속에서 또 다른 우리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드라마를 보면 우리 사회를 넘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에 따라 우리의 모습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반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허구이다. 따라서 현실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발리...'에서는 계급간의 갈등 구체적이고 직선적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그만큼 그 갈등이 구체적이고 직선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실 우리는 재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어느 정도의 경계심은 있으나 오히려 그런 사람 내 옆에 좀 없나 하는 생각을 갖는 것이 우리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 우리와는 완전히 딴 차원인 그들을 볼 수 있다. 다시 한번 경계심과 차이를 느끼는 것이다. 또, 쉽게 우리 자신의 예를 들어 보자면 성에 따라, 외모에 따라, 학벌이나 지역, 어투에 따라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나누어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친구들 중에도 지방에서 온 친구들도 있고, 재수하는 친구들도 있고, 못생긴 친구들도 있고, 사투리 쓰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내 친구라 여기지 거기에 대고 계급적 상하구분을 매기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계급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내용들이 많다. 또 나는 아니지만 어딘가 존재하는 듯 느껴지기도 하고, 내 주위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지는 시각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드라마 속 계급의 존재는 우리에게 사회를 객관적, 비판적 시각을 갖고 바라볼 수 있게도 해 주지만 오히려 계급적 성향을 부추길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은 다시 사회적으로 침투, 고정관념, 의식의 재생산이라는 악순환을 낳는다. 과연 이들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누가 만든 것인가? 그것은 미디어에서 재생산되는 관념에 오랫동안 지배를 받은 우리가 아닌가?
우린 익숙함을 원하고 미디어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상황을 다시 보여주지만 약간의 스토리의 변형과 또한 조금 더 강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는 시청자, 즉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즉, 미디어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계급간의 반목은 우리 시청자의 의견이라는 것이다.
카스텔에 따르면 '정보적 도시' 에서는 고급문화와 저급 문화간의 구분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들 간의 계급적 및 교육적 관계도 느슨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카스텔, 한울 아카데미(2003)
우리는 우리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너무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카스텔의 말이 정확하다면 '발리...'와 '불새' 같은 드라마에서 오히려
계급 간 갈등의 심화를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런 미디어의 재생산에 따른 고정관념화에 대한 우려가 표명된다면 우리 스스로 비판적 의식을 소유해야 하겠다.
  • 가격2,8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4.19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343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