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문화와 대중매체의 흐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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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대중문화와 대중매체의 흐름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다. 예전에 ‘언제까지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 했던 친구들이 1, 2년 사이에 정말로 ‘힙합 가수’가 되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가사의 주제 면에서나 흔히 짜집기라고 부르는 표절 가까운 작곡법 대신에 당당히 ‘샘플링’이라고 하는 방식을 쓰는 등(요즘들어 기존의 기획사 작곡가등도 그러한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기존의 랩 댄스 음악을 하는 가수들과는 어느정도의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적당히 상업성과 타협하는 듯한 냄새를 풍기는 면도 없지 않지만 그런 면에서 완전히 자유롭기엔 우리의 음악시장은 아직까지는 과도기인 듯 싶다.) 반면 기존의 랩 댄스 가수들과 작곡가들은 그들의 음악을 좀 더 높은 퀄리티와 신선함으로 무장하기 위해 언더그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받아들였던 그 방식들을 사용하고있다. 이렇게 해서 예전에는 굉장히 뚜렷했던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의 경계선이 다소 모호해진 면이 없지 않은 것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언더그라운드 음악이 조금씩 메인스트림에 합류하면서 한국 가요시장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게 아닌가 싶다. 아직도 속칭 “빠순이”라고 하는 오빠부대 팬클럽을 거느린 스타 시스템의 노예들이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아래쪽에서 열심히 파고 올라오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가요시장에 주는 적잖은 자극, 그리고 가요 시장의 다양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
- 인터넷의 영향
음악 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인터넷의 영향은 매우 크리라고 본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어떠한 음악이 좋은 음악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이 미약하게나마 마련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실제로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 대중들은(일부러 찾아듣지 않는 한) 공중파로 접하는 음악이 거의 전부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인터넷은 우리에게 공중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는 색다른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자연스런 기회를 주고 그 음악에 대한 정보와 리뷰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렇게 다양한 음악을 듣다보면 청자들은 자연히 음악을 듣는 귀가 생기고 결국엔 엉터리 음악을 골라내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식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청자들이 늘어날 수록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겄이다.
굳이 예를 들자면 3~4년간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음악을 하다가 MP라는 인디 레이블에서 1집 음반을 낸 Defconn이라는 힙합 뮤지션은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현재 언더출신 뮤지션으로서는 최고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도 아니고, 배경도 없고 오직 뚝심으로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어온 그의 존재는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그의 음악또한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러한 예가 좋은 본보기로 지적되면서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음악적 줏대을 꺾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꾸준히 음악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그러한 터전은 인디 레이블에서 점점 대형 기획사로 옮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4.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음악시장은 세계의 그 어느나라 보다도 협소하며, 뒤쳐져있었다. 또한 현재 음악시장의 개방으로 우리나라 음악시장은 적지않은 혼란을 겪고 있고 앞으로는 더 크게 겪게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음악시장을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한국의 가요계는 현재 발전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힙합 뿐만 아니라 얼터너티브 락이라든지 다양한 장르를 고르게 포섭하려는 주류 기획사들의 노력은 아직은 많이 미흡하지만, 청자들의 귀는 날로 예민해져가고 음악을 맛보는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 가요시장의 긍정적인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결국 대중 음악의 발전은 대중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끌어갈 때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이다. 객체가 아닌 주체.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잘못된 것은 비판할 수 있고 거부할 줄 아는 주체로서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대중음악 시장이 상업성에 의한 스타 시스템을 지양하고, 보다 음악성 있고 발전 가능성 있는 뮤지션들을 키우는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은 좀 더 빨리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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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7.17
  • 저작시기2003.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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