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의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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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상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ꊲ 철학

본문내용

고 상부구조의 자율성이라는 그람시의 주장에 힘입어 이 헤게모니 집단은 문화와 도덕 등을 창조할 수 있어 사회에서 지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다. 바로 권력 장악이다. 더욱 논의를 확장시키면 문화나 도덕 등의 상부구조를 프롤레타리아가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전 집단에 퍼뜨린다면 혁명을 이룩한 것이나 다름없어진다는 결론도 도출된다.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은 따라서 사회 일반을 설명하는 틀, 곧 지배 세력 일반의 실천을 포착하는 문제 틀로 발전시킬 수 있다.
그람시는 이데올로기를 하부구조에 연결하여서 ‘역사적 이데올로기’와 상부구조의 자율성에 입각한 ‘자의적인 이데올로기’로 구분한다. 이 견해를 따라가면 자의적 이데올로기는 인간이 활동하고 자신의 위치를 의식하며 투쟁하는 지형을 창조하는 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람시는 상부구조를 두 차원으로 나눈다. 하나는 ‘시민사회’라는 것이며 시민사회의 정치 군사적인 면인 또 하나의 ‘정치사회’이다.
시민사회는 ‘설득을 통합 합의’에 기초하는 사회를 구성한다. 시민사회는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포괄하는 것이며 따라서 계급이 나타나지 않는다. 개념적 차원에서 시민사회는 사회 전체에 암암리에 퍼져있는 이데올로기 영역을 가리키며 조직적으로 학교, 언론매체 등이 들어간다. 시민사회의 정치 군사적인 면은 정치 사회로 표현된다. 이 사회는 강제와 무력에 기초한다. 여기에는 군사조직, 사법제도 등의 조직이 있다. 이 시민사회와 정치를 포함하는 것이 국가이다. 따라서 국가는 사회 모든 영역에 국가의 개입을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국가는 시민사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시민사회의 구성원에는 모든 계급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수용하는 성공적인 헤게모니 집단이 다른 이데올로기를 흡수, 확장하는 과정을 가리켜 ‘진지전(war of position)’이라고 한다. 진지전이라는 하는 것은 이데올로기 싸움의 영역을 다른 이데올로기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으로 혁명을 일으키려면 프롤레타리아는 다른 이데올로기 요소들을 수용하는 투쟁에 앞서 나가야 한다.
소수의 특정 세력이 아니라 모든 민중이 이 이데올로기에 참가하여야 한다. 자신들의 선진적 이데올로기를 주장하고 영향력을 강화시켜 성공적인 헤게모니 집단을 만든 후에 정치권력을 잡는 것이다. 정치 권력을 사용하면서 문화를 만들어 퍼뜨리고 전통과의 단절이 아닌 사회주의적 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에서 온갖 문화유산들을 비판적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람시가 생각한 혁명과정이다. 그람시가 ‘진지전’을 중요시 여긴 까닭은 서구 선진 자본주의 사회가 철저한 ‘역사블럭(historic bloc)을 형성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역사 블럭이란 다른 이데올로기를 적극 수용하여 자신들의 계급적 담화에 동의의 기반을 잡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결합 즉, 토대와 이데올로기의 결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역사 블럭을 깨뜨려야만 혁명은 가능한 것이고 그 토대는 성공적인 헤게모니 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한계점이 드러난다. 그람시의 헤게모니론에서 과연 대항하는 헤게모니가 떠오르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묻고 싶다. 프로레타리아는 계속적으로 억압을 받아오고 있고 그 뜻을 펼치려고 하면 경찰, 정치, 군사력 등의 국가기구가 강력히 억압하여 그들의 헤게모니 이론을 마음대로 펼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의 헤게모니는 자본주의 헤게모니에 흡수되던지 없어질 것이 아닌가. 따라서 이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롤레타리아가 헤게모니, 이데올로기를 구사할 수는 있지만 끝내 뒤집지 못한다면 역사적으로 일어난 혁명을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더욱 심화된 그람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람시는 마르크스주의 전통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으로 마르크스주의를 재구성하는 계열에 서 있는 철학자이다. 요즘 사회주의 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사상을 찾으려는 이에게 그람시는 굉장한 연구거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시민 사회론은 우리 사회에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 참고문헌 ◎
1. 「유럽 현대사」리히트하임. 유재건 역. 백산서당. 1982
2. 「역사와 계급의식」게오르그 루카치. 박정호조만영 역. 거름. 1997
3. 「안토니오 그람시의 단층들」. 패리 앤더슨칼 보그 외. 김현우/신진욱/허준석 역. 갈무리. 1995
4. 「루카치 사상연구」. 김일주. 고려원. 1988.
5. 「그람시의 이데올로기론에 관한 일고찰」.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조한범.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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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07
  • 저작시기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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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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