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회학) 종교와 사회제도 - 정치, 경제, 가족, 교육, 과학

소개글

(종교사회학) 종교와 사회제도 - 정치, 경제, 가족, 교육, 과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들어가는 말

ꊲ 종교와 정치제도
1. 종교와 정치
2. 종교와 정치적 정당화
3. 종교성과 정치적 태도

ꊳ 종교와 경제제도
1. 종교의 경제적 성격
2. 경제영역에서의 종교의 기능
3. 종교와 경제질서

ꊴ 종교와 가족제도
1. 종교와 결혼문제
2. 종교와 가족관계
3. 종교와 성적 행위

ꊵ 종교와 교육제도
1. 종교교육의 문제
2. 교육과 종교성

ꊶ 종교와 과학
1. 종교와 과학의 관계성
2. 과학에 대한 종교의 영향
3. 종교에 대한 과학의 영향
4. 종교와 과학의 양립가능성의 문제

ꊷ 나오는 말

본문내용

정적인 입장을 갖도록 조장할 수 있다.
종교와 과학
1. 종교와 과학의 관계성
종교와 과학은 작기 진리를 추구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진리의 내용이나 그것을 추구하는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종교가 추구하는 진리가 대체로 초경험적이고 초자연적이며 비일상적인 현상이며 믿음에 관한 것이라면, 과학이 추구하는 진리는 경험적이고 자연적이며 일상적인 현상에 대한 지식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종교가 진리를 추구하는 방식은 주관적이고 가치평가적이며 고백적인데 반하여, 과학은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이며 검증적인 방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종교와 과학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있어왔다.
① 종교가 과학보다 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을 지배하거나 통제하는 경우.
예)중세기 로마카톨릭 교회가 모든 지식과 학문을 통제했던 것
② 종교와 과학을 조화적인 것으로, 더 나아가서는 거의 일치된 것으로 보는 경우.
예)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이후 보여 졌던 독특한 형태(콩트의 실증주의 혹은 인간주의)
③ 과학을 종교에 대하여 절대적 우위에 놓는 경우.
예)18세기 이후에 보여진 사회진화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회진화론자들
④ 양자가 서로의 독특성을 인정하면서 갈등 없이 공존하는 경우.
예)현대에 들어와서 각자의 진리추구 면에서 다르다는 오늘날 보편적인 입장
2. 과학에 대한 종교의 영향
종교는 과학발전에 직접적으로 공헌 할 수 있다. 개신교는 대중교육을 장려하고 학문적인 특히 과학적인 탐구의 열정을 자극했다. 또한 과학적인 발견과 발명에 기여한바 있다. 예를 들어 종교에서는 종교적 기록을 위해 종이를 발명하게 하였고(파피루스), 근세 유럽의 출판기술은 성서를 보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목판인쇄술의 발달은 팔만대장경의 경우처럼 불경을 기록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반면에 과학의 발전을 억제하거나 저해하는 요소도 있다. 예를 들어 진화론적 탐구나 생명공학적 성취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반대함으로써 과학발전에서 하나의 장애요소로 남아 있는 것이다. 결국 종교는 과학적 정신에 대하여 그리고 과학의 성과에 대하여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과학의 발전을 돕든지 저해할 수 있다.
3. 종교에 대한 과학의 영향
전통사회에서는 과학에 대한 종교의 영향이 컸다면, 현대사회에서는 종교에 대한 과학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과학은 무엇보다 종교적 우주론을 상대화시켰다. 코페르니쿠스로부터 시작된 과학적 탐구는 기독교사상의 우주론에 대하여 회의하게 만드는 혁명적인 발견을 해왔다. 또한 아이슈타인의 장 이론(모든 현상은 전자 및 원자지식에 근거한 하나의 통합된 가설로 설명하는 것)에 의해 우주가 인간을 위해, 그의 궁극적 가치 실현을 위해 창조된 목적적인 장소라는 견해에 도전하는 것이 되었다. 사람들은 우주가 자체의 법칙에 따라 작용하는 자연적 힘의 우연적 산물에 불과하다는 관념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옳든 그르든 이러한 견해가 현대의 세속교육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지식층은 우주에 대한 전통적 믿음에서 멀리 떠나가는 경향이 있다.
한편 종교에 대한 과학적 방법의 영향은 서구기독교 신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성문서가 신적인 영감과 계시의 산물로서 전혀 과오가 없다는 생각은 과학적 방법으로 그것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져버렸다. 신학자 불트만의 비신화화론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과학의 발전은 이른바 자유주의 신학을 태동시켰다고도 할 수 있다.
4. 종교와 과학의 양립가능성의 문제
과학의 발전이 종교적 신앙과 이념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양자사이의 관계는 양립불가능성의 문제인가? 종교와 과학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중간노선의 시도는 종교적 진리의 종류에서 다르며, 따라서 다른 방식의 지식을 주장하며 다른 기준을 따른다고 설명한다. 종교적 진리가 도달되는 방법은 과학적 진리를 결정하는데 이용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즉 종교는 신앙에 의존하지만 과학은 경험적 증거에 의존한다. 문제는 인간이 과학적이거나 종교적이 경향이 있는 것이지 두 가지 영향을 똑 같이 갖기가 어렵다는데 있다. 흔히 높은 교육열은 전형적으로 과학적인 발견을 강조하기 때문에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은 신앙을 지식의 방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결과적으로 그에게는 종교행위가 감소된다. 마찬가지로 종교적 믿음이 강할수록 상대적인 진리를 받아들이기 어렵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종교와 과학의 양립이 어려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면 종교와 과학은 양립이 불가능한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과학이 종교적 믿음체계를 부정하고, 이에 따라 종교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종교는 여전히 인간 사회의 삶의 가장 중요하고 활발한 부분의 하나이다. 과학이 특수한 종교적 믿음들을 부정 할 수는 있어도 종교자체를 부정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구원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적으로는 입증하거나 반증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 그것은 종교의 주제인 것이다. 그러나 세계에 대한 특수한 종교적 신앙은 과학에 의해 반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를 하늘, 땅, 지하의 삼층구조로 보는 신앙은 천문학, 지질학, 물리학과 같은 과학에 의해 거부된다. 이렇게 본다면 종교와 과학은 양립이 가능한 부분이 있고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나오는 말
지금까지 종교와 정치, 경제, 가족, 교육, 과학제도와의 관계와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종교는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종교성에 따라서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교는 그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 요소이면서 동시에 사회에 영향을 받는다. 종교사회학을 배우면서 종교와 사회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면서도, 또한 신학도인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제도 속에서 드러나게 되는 종교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며 문제를 인식하는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회와 종교와의 관계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입장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키워드

종교,   사회제도,   종교사회학,   정치제도,   종교성,   경제제도,   가족제도,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