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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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며

● 기원

● 짝짓기

● 기르기

● 모험심

● 싸움

● 먹기

● 몸 손질

●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 글에 대해 나의 의견

본문내용

도록 당장 조치를 취하라고 우리에게 경고한다.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지금까지 우리는 털 없는 원숭이가 자신과 동족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동일종 안에서의 행동양식을 살펴보았다. 이제는 다른 동물에 대한 행동양식을 조사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모든 고등동물은 그들과 환경을 공유하는 다른 동물을 다섯 부류 -먹이, 공생자. 경쟁자, 기생충, 약탈자- 가운데 하나로 간주한다.
털 없는 원숭이는 탐험을 좋아하고 기회주의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에 먹이로 삼을 수 있는 동물의 목록이 방대하다. 우리는 경우에 따라 입에 맞는 거라면 거의 무엇이든 다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먹이의 대부분을 몇 가지 주요동물로 제한시켜 왔다. 그래서 먹이는 조직적으로 통제하고 선택적으로 번식시키는 가축사육이 생겨나게 되었다.
우리가 다른 동물과 맺고 있는 두 번째 관계는 공생관계다. 우리가 다른 동물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 그 동물보다 우리 쪽이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공생동물이 개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있다. 근래에는 개의 특수한 성질을 한 두 가지만 육성하는 방법으로 품종개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인간과 공생하는 개의 전문화가 완전히 이루어 졌다.
세 번째로 중요한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는 경쟁관계다. 우리는 먹이나 공간을 얻기 위해 우리와 경쟁하는 모든 동물 또는 우리의 효율적인 삶을 방해하는 모든 동물을 무자비하게 제거한다.
네 번째 주요 부류는 기생충이다. 기생충의 미래는 더 우울해 보인다. 의학이 발달할수록 기생충의 지배력은 줄어든다.
다섯 번째 주요 부류인 약탈자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 인간을 주식으로 삼은 동물은 사실상 하나도 없었고, 우리가 아는 한 지금까지 육식 동물의 약탈 때문에 인간의 수가 크게 줄어든 적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 다른 어떤 동물보다 털 없는 원숭이를 많이 죽인 살인자는 얄궂게도 독사다.
마지막으로 내가 인간이라는 명칭대신 털 없는 원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우리를 일부러 모욕한 것은 우리는 자신을 생물학적 표본으로 철저히 인식하고 우리의 한계를 인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명칭은 균형감각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우리 생활의 껍데기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각하도록 강요한다. 우리는 양이 아니라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우리의 진화론적 유산을 부인하지 않고도, 극적으로 흥미진진하게 과학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억눌린 생물학적 충동이 쌓이고 결국 둑이 터지고, 그 동안 갈고 다듬어 온 우리의 존재 전체가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 것이다.
글에 대해 나의 의견
데스먼드 모리스는 인간을 지극히 동물학적으로 특히 진화론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내용은 내가 이제까지 생각한 방향과 전혀 다른 방향에서의 시각 때문에 끝까지 흥미롭게 읽었다. 짝짓기의 동물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은 젊은 나이의 나에게 매우 흥미가 있었고, 기르기·싸움에서의 웃음과 미소의 반응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에 어긋나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기독교인인 나로서는 믿지 않는 이야기에 대한 글이었고, 처음부터 진화론의 이야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에서 보기 시작했다. 인간이 동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인간을 동물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고 그로 인해, 인간의 자존심을 구겨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금까지 교과서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진화론은 현대에 들어서 그 진실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자바인이 우리 인간의 조상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고, 최초 인간의 조상이라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두개골도 인간의 조상의 것이 아닌 원숭이의 두개골이라는 사실이 들어 났다. 글을 읽는 독자로서 너무 자기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으나 나는 이 글의 진위 여부를 떠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 창조론의 입장은 인간 이전에 존재하신 절대자로서의 하나님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인간과 지구와 우주를 포함하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데스먼드 모리스는 인간을 가장 기본적인 입장에서 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의 독특한 발상과 해설에 대해 상당히 흥미를 가졌고 어느 정도 공감을 가졌으나, 아직까지 확실히 확인된 바 없는 학설에 대해 수용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학자들이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 내리라 생각된다. 그것을 통해 나는 다시 한 번 데스몬드 모리스의 글을 되짚어 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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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5.11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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