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언
2. 회의 보도-합의인가, 희망인가
3. 회의 보도와 사도들에 대한 바울의 입장
4. 회의 보도와 바울의 사도직 인준 문제
5. 회의 보도가 반영하는 시기
6. 결어
2. 회의 보도-합의인가, 희망인가
3. 회의 보도와 사도들에 대한 바울의 입장
4. 회의 보도와 바울의 사도직 인준 문제
5. 회의 보도가 반영하는 시기
6. 결어
본문내용
문제들을 네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서중석 교수는 바울의 전략적 의도에 관심을 두고, 예루살렘 회의의 보도는 합의사항이 아닌 논의된 내용의 바울적 희망이라는 기본 입장을 취하였다. 그리고 그 희망의 주요 내용으로는 바울 자신과 베드로가 또는 자신의 그룹과 사도 그룹이 선교적 역할이나 ‘사도직’이라는 권위의 수준에 있어서 동격이라는 주장과 이것을 베드로나 예루살렘 “기둥들”이 인정했다는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바울의 예루살렘 회의 보도를 단순히 바울의 희망으로만 보는 것은 바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갈라디아서 2장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의 일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정되어야할 견해로 보여진다. 회의에서 단순히 논의된 사항만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다고 공식적으로 공표한다는 것은 바울의 입장을 고려할 때 무리가 있다. 게다가 당시의 바울의 입지는 베드로나 사도그룹보다 넓지 못했다. 이로 보건대 바울이 7-8절의 내용을 담대히 기록하게 끔 하는 최소한의 합의점은 존재해야 한다. 이렇게 상정하더라도 서중석 교수가 제기한 나머지 세 가지 문제들에 대한 동일한 해석을 이끌어내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바울의 예루살렘 회의 보도를 단순히 바울의 희망으로만 보는 것은 바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갈라디아서 2장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의 일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정되어야할 견해로 보여진다. 회의에서 단순히 논의된 사항만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다고 공식적으로 공표한다는 것은 바울의 입장을 고려할 때 무리가 있다. 게다가 당시의 바울의 입지는 베드로나 사도그룹보다 넓지 못했다. 이로 보건대 바울이 7-8절의 내용을 담대히 기록하게 끔 하는 최소한의 합의점은 존재해야 한다. 이렇게 상정하더라도 서중석 교수가 제기한 나머지 세 가지 문제들에 대한 동일한 해석을 이끌어내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