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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1, 사자2, 코러스가 있지만 이들은 실제적인 인물이 아니거나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작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이 서로서로 대립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티고네>를 읽을 때 짧은 시간 내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인물들이 대립적인 관계를 가짐으로서 그 갈등구조에 흥미진진함을 더해주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각각 다른 면에서 대립적인 인물들을 보여줌으로서 정말 많은 인간상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그러한 인물들을 나 자신과 비교해봄으로서 반성해야할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계기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계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날까지 <안티고네>라는 작품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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