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꽃보고 기뻐하는 사람 있으면 나도 기쁘고
내 그늘에 날개를 쉬러 오는 새 한마리 있으면
편안한 자리를 내 주는 것 만으로도 족하다.
내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사람에게
그들의 요구를 다 채워줄 수 없어
기대에 못미치는 나무라고
돌아서서 비웃는 소리 들려도 조용히 웃는다.
이 숲의 다른 나무들에 비해 볼품이 없는 나무라는 걸
내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 한 가운데를 두 팔로 헤치며
우렁차게 가지를 뻗는 나무들과 다른 게 있다면
내가 본래 부족한 나무라는 걸 안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누가 내 몸의 가지하나라도
필요로 하는 이 있으면 기꺼이 팔 한짝을
잘라줄 마음 자세는 언제나 가지고 산다.
부족한 내게 그것도 기쁨이겠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가죽나무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 시는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는 시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낮추는 삶의 자세. 언제나 모두가 가지고 살아가야 할 미덕이다. 나 자신이 이기적 이려 할 때마다, 나 자신이 거만해 지려 할 때마다, 이 시를 마음속에 되 뇌이며 스스로를 다듬는다. 내 삶의 지침이 되어버린 이 시를 난 사랑하게 된 것같다.
내 그늘에 날개를 쉬러 오는 새 한마리 있으면
편안한 자리를 내 주는 것 만으로도 족하다.
내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사람에게
그들의 요구를 다 채워줄 수 없어
기대에 못미치는 나무라고
돌아서서 비웃는 소리 들려도 조용히 웃는다.
이 숲의 다른 나무들에 비해 볼품이 없는 나무라는 걸
내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 한 가운데를 두 팔로 헤치며
우렁차게 가지를 뻗는 나무들과 다른 게 있다면
내가 본래 부족한 나무라는 걸 안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누가 내 몸의 가지하나라도
필요로 하는 이 있으면 기꺼이 팔 한짝을
잘라줄 마음 자세는 언제나 가지고 산다.
부족한 내게 그것도 기쁨이겠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가죽나무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 시는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는 시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낮추는 삶의 자세. 언제나 모두가 가지고 살아가야 할 미덕이다. 나 자신이 이기적 이려 할 때마다, 나 자신이 거만해 지려 할 때마다, 이 시를 마음속에 되 뇌이며 스스로를 다듬는다. 내 삶의 지침이 되어버린 이 시를 난 사랑하게 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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