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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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각각 3억6백7십2만년의 길이를 가지고 있고 그들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 이 간격들을 합치면 2천5백9십2만년이다. 각 만반따라에 세계는 재창조되며 마누(Manu) 즉, 인류의 아버지가 나타난다.
또 각 만반따라는 다시 71개의Mahayuga(aeon:永劫)로 나뉘어진다.
각 마하유가는 네 가지의 유가 즉, 시대로 나뉘어지고 이것은Kritayuga,Tretayuga,Dvaparayuga, Kaliyuga 등이다. 이 시대들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다.
1) Kritayuga : 이 시기에는 정의와 진실이 완벽하게 지켜지는 황금시대이다. 이 시대는 새벽인 400 신의 년(신의 1년은 인간의 햇수로 360년)과 낮인 4,000 신의 년 그리고 황혼 400 신의 년으로 구성되어 모두 4,800 신의 년동안 계속된다. 이 시대에는 인간의 수명도 400세에 이른다고 한다.
2) Tretayuga: 이 시대에는 정의와 진실이 1/4씩 상실되었지만 그래도 살기 좋은 시기이다. 여기서도 새벽 300 신의 년, 낮 3,000 신의 년, 황혼 300 신의 년 모두 3,600 신의 년이다. 인간의 수명은 300세이다.
3) Dvaparayuga: 이 시대에 들어서면 정의와 진실 그리고 불의와 허위가 각각 반반씩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 시대도 새벽, 낮, 황혼이 각각 200, 2,000, 200 신의 년동안 계속된다. 인간의 수명도 황금시대에 비해 절반인 200세에 불과하게 된다.
4) Kaliyuga: 우리는 현재 깔리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에는 진실과 정의가 1/4밖에 남아있지 않으므로 불의와 허위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이 시대도 새벽, 낮, 황혼이 각각 100, 1,000, 100 신의 년으로 나뉘어져 있다. 깔리시대는 기원전 3102년 즉, 마하바라따(Mahabharata)전쟁이 발생한 해에 시작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으므로 우리는 현재 깔리시대의 새벽 단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깔리시대의 황혼기가 되면 계급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혼란되고 종교의식이 중단되고 외국 왕이 지배한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곧이어 세계는 홍수와 불로 파괴되어진다고 한다.
힌두교에서는 시간을 무한한 것으로 보고 우리 인간에게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긴 시간을 하나의 시대로 설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힌두교는 생물, 영혼 그리고 원자, 원소의 양은 엄청난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유한한 것으로 보았다. 특히 원자와 원소는 서로 결합하여 엄청난 양의 새로운 물질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 역시 유한한 것이다. 왜냐하면 무한의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의 우주의 모습은 무한한 윤회 속의 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이것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쪽이 다른 쪽에 영향을 주었다는 흔적은 전혀 없다. 그저 서로 다른 장소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생각을 하였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위에서 이야기한 황당한 우주관을 기초로 하여 태어난 사상은 허무주의(Nihilism)과 그 허무주의를 초월하는 사상이었다. 허무주의는 한편으로 절망이라는 측면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달관(達觀)이라는 이름의 체념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생각한다면, '모든 것은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 다시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어 오히려 희망에 가득 찬 환희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현실은 크든 작든 괴로운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끝없이 반복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달관과 조용한 환희가 보증되는 생활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리가 볼 때 '어떻게 저러고 사나'하고 한탄할 정도로 가난한 인도인들의 마음속 어딘 가에는 이와 같은 생각이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구한 인도(Eternal India)'라는 표현은 매우 진부한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도를 이해하는데 방해를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관점에서 본다면 매우 적절한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
19세기 최대 철학자중의 한 사람인 니체는 고대 그리스의 사상을 바탕으로 '영겁회귀(永劫回歸)'라는 사상을 제창하였다. 그는 이것을 허무주의 자체와 그 허무주의를 초월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는데 동시에 사용하였다. 이 점에 있어서 니체는 인도인들이 마음속 깊이 감추고 있는 신념을 철학적 용어로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는 우주적 규모에서의 힌두교의 시간관념을, 바꿔 말한다면 거시적인 시간 개념을 설명했었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되는 미시적 시간 개념을 힌두들은 개발해 내지 못했을까 ? 문헌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인도인들은 고대로부터 시간에 대해 많은 사유를 해왔었던 것으로 보인다. 힌두교에서는 시간의 최소단위를 니미쉬(Nimish)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니미쉬보다 작은 시간의 단위를라브(Lav) 또는 찰나(刹那)로 한역된 끄샨(Kshan)이라고 주장하는 문헌도 있다. 예를 들어 불교에서는 끄샨이 시간의 최소단위이고, 역사(力士)가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시간이 65 끄샨이라는 것이다.
다시 힌두교의 시간단위로 돌아가서 18 니미쉬가 1까-쉬타-(Kaashthaa)가 되고 30 까-쉬타-가 1깔라-(Kalaa), 15 깔라-가 1날-리까-(Naalikaa), 2 날-리까-가 1무후-르따(Muhuurta), 30 무후-르따가 1아호-라-뜨라(Aho-raatra) 즉, 24시간 1 주야(晝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역산해 보면 1 니미쉬는 약 0.18초가 된다.
힌두교에서 15일을 1 빠끄쉬(Paksh)로 하며 2 빠끄쉬가 1개월, 2개월이 1 계절, 태양이 북쪽으로 움직이는 3 계절이 반년 또 태양이 남쪽으로 움직이는 3계절이 다른 반년이 되어 1년은 360일이라고 보았다. 또 조상의 영혼도 달이 차는 15일은 낮, 달이 기우는 15일은 밤이므로 영혼의 하루는 인간의 한 달과 같고 신들에게 있어서는 해가 북쪽으로 가는 반년이 낮, 태양이 남쪽으로 가는 반년이 밤이 되므로 신의 하루는 인간의 360일과 같은 것이다.

키워드

힌두교,   인도,   불교,   종교,   철학,   인도의 종교,   베다
  • 가격2,3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5.08.05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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