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엘리트 - 보보스(BOBOS)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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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 - 보보스(BOBOS)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들어가며

Ⅱ. 본론
1. 보보스의 개념
2. 보보스의 발전배경
3. 보보스의 이론적 모형
4. 보보스의 구체적 양상
가. 교육받은 계층의 부상
나. 소비
다. 비즈니스 라이프
라. 지적인 삶
마. 즐거움
5. 부르주아 VS 보보스
6. 정보화 시대에 등장한 여러 유형의 族들
7. 보보스는 꼬냑을 마신다(헤네시 광고 분석)
8. 보보스의 평가와 전망

Ⅲ. 결론 - 나가며

본문내용

스럽다. 한 여자는 등이 완전히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섹시한 백치미가 썩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그녀는 ‘vegetarian’이다. 또 한 여자는 이제 화장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 눈웃음을 치고 있는 모습이 예사스럽지 않다. 장난기 머금은 눈빛이 숱한 남자를 울릴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그런데 난데없이 ‘man-eater’이다. 뭐, 식인종이라고?! 아니면 채식의 반대 개념으로 육식주의자라고 하면 어떨까? 그런데 광고의 매력이 없어진다. 그리고 그녀의 눈빛에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그렇다면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어떨까? ‘남자 사냥꾼’ 정도면 광고의 의도가 살아나는 듯하다.
<그림 7>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앞서 본 광고에 반대 개념의 여자들이 나왔다면 이 광고에서는 전혀 다른 종류의 남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teddy bear’라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곰인형이다. 아마도 어린이가 있는 집치고 테디베어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인기있는 인형이다. 아이들의 친구로 착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다. ‘teddy bear’ 남자는 인형의 이미지만큼이나 선하게 보인다. 반면에 헤어스타일부터 공격적인 이 남자를 보자. ‘corporate shark’라는 단어를 통해 보면 교활할 정도로 영리하고 잇속에 밝지 않을까? 적대적 M&A 전문가라면 대단히 치밀해야 하고 때로는 복마전에도 강해야 한다. ‘teddy bear’하고는 정반대의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림 8>은 표현하려는 의도가 정확하게 드러나 있다.
운동으로 단련된 미끈한 다리가 광고 전체에 사선 레이아웃으로 배치되어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고 있다. 여자의 상반신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상상이 간다. 옆에 앉아 있는 남자의 모습이 여자에 가려 왜소해 보인다. 데이트를 하든 사랑을 하든 여자가 헤게모니를 쥐고 있을 것만 같다. 사랑한다는 고백도 여자가 먼저 했을 것이고 ‘kiss me!’도 여자가 먼저 했을 것만 같다. 여자에게 붙여진 닉네임은 ‘tomboy!’ 슬로건 ‘mix accordingly’가 예사스럽지 않다.
보보스들에게 어울리는 광고를 분석해 보았다. 부르주아의 부를 즐기면서 보헤미안의 자유와 창조정신을 향유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보보스 - 그들이 즐길 것 같은 헤네시 꼬냑... 프랑스의 문학가 르네 지라르가 주장한 ‘욕망의 삼각형’ 개념에 따르면 사람은 자기 자신에 만족하지 못해 자기 자신을 초월하고자 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자신이 욕망하는 대상을 소유함으로써 만족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욕망을 달성하는 데 있어 소망하는 것을 바로 추구하기보다는 매개물을 통하여 욕망을 실현하다는 것이다. 헤네시 꼬냑 광고를 보는 우리는 보보스가 되기 위해 매개물인 헤네시 꼬냑을 마시면서 만족하는 것은 아닐까?
8. 보보스의 평가와 전망
보보스 계층은 산업사회에서의 사회의 엘리트 계층과는 여러 면에서 차별적인 다양한 특성을 갖는다. 특히 이들이 보여주는 신념의 유연성과 극단적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는 조화와 타협의 문화는 이익갈등의 첨예화되어 가는 다원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의 새로운 엘리트 모형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다원성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체의 활력과 규범을 강조하고 시민의 덕성을 강조하는 보보스의 제 3의 길에 대한 모색 노력 역시 사회 구성원간의 극단적 개인주의의 확산 및 이로 인한 공동체 파괴, 합리적 대화의 부재 등의 문제로 신음하는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권한의 분권화를 통한 친밀한 권위의 수립을 강조하는 보보스의 정치적 기획 역시 대규모의 권위에 대한 불신과 냉소주의가 팽배한 한국적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신념의 유연성은 결국 분명한 선택기준 및 가치판단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고 다원주의적 가치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지나친 타협과 절충주의에 매몰되어 올바른 방향을 상실할 개연성이 높다.
Ⅲ. 결론 - 나가며
살펴본 바와 같이 보보스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에 의해 규정된 다분히 미국적인 관점에서 고안된 정보화 시대에 새롭게 나타난 신지배 계급의 한 유형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자생적인 철학적 깊이 없이 외국 특히 미국의 사회 현상을 단순 모방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우리 자본가들은(흔히 사회를 주도하는 세력들을 포함한) 보보스가 소개되자마자 주도적인 사회적 트랜드로 흡수해서 너도나도 보보스임을 자처하며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이용되어지는 것 또한 즐기고 있다. 과연 부로주아와 보헤미안의 계층 대립과 조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못한 우리 현실에서 사회 전반에 보보스가 등장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빠진 이빨 사이로 헛웃음을 짓게 하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짙게 베어있다. 보보스 또한 인간에 대한 이상적인 유형으로 접근해 가기 위한 과정중의 산물임을 그 특성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방적인 미국적 현상의 모방이 아니라 주체적 사회 주도 계층 생산을 위한 담론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사회가 진보되었다는 말은 그만큼 사회를 주도하는 세력들의 타인(소외 계층 또는 피주도 계층)에 대한 책임이 더 보편적으로 강조된다는 말과 일치한다. 아담 스미스가 말한 ‘상상에 의한 입장의 전환’을 통해 ‘우리 모두 대중 속의 한 사람에 불과’하고 ‘어떠한 점에 있어서도 그 속의 어떠한 타인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진정 이해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정보화 시대의 신계층은 어떤 유형으로 나타나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보보스의 그림자를 따라 갈려고 발버둥칠 것이 아니라 보보스의 진행을 멈추게 할 미래 완료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우리만의 신계층을 만들어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때 분명 망각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그건 이 모든 논의의 전제에는 항상 타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타자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보보스, 데이비드 브룩스, 동방미디어, 2001
LG애드
  • 가격2,500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5.08.09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9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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