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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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빠르게 발전되고 크게 확장되는 사업이다보니. 따라가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선진국과 발맞춰 추진해 나가자니 정책이나 산업적 기반의 미비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그나마 드러나는 문제점도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미봉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우리의 사회적 특징이나 향후전망을 고려하기 앞서 일단 추진먼저 해놓고 보자는 식으로 시작한 이러한 안일함은 하나 둘 씩 위와 같은 문제점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엉켜버린 실타래를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할까?
한국 위성방송의 향후
위성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신서비스가 개인화 광역화됨에 따라 위성의 필요성이 많아졌으며, 최근 들어 그 쓰임새에 따라 다양해지고 점점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국제화시대에는 국경을 뛰어넘는 이동통신 수단이 필요하다. 해외 출장중이나 여행중에도 언제나 연락이 가능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국제간 이동통신 서비스를 가장 확실히 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위성이다. 위성은 「글로벌 시대의 중요한 통신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통신 인프라로서 위성의 위치가 높아지고 있다.
위성 방송은 이렇듯 세계화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문화 상품으로 커 가고 있다.
위성은 많은 지역에 동시에 대용량의 정보를 보내는데 유리하다. 또 지상재해에 상관없이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는 특성도 갖고 있다. 위성은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가장 빠르고 경제적으로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우리 입장에서 보면 남북한이 통일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전국 통신망을 만들 수도 있어 위성이 통일 시대의 중요 통신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위성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고속통신망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데이터를 고속으로 보내는 것이 이제 위성망으로 가능해졌다. 때문에 위성을 하늘에 떠 있는 별개의 통신망으로서가 아니라 국가 정보를 실어나르는 대동맥으로 이해해야 한다.
국내 기업은 위성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위성산업은 막대한 비용이 들며 여기에는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때문에 지금 제각기 다른 색깔로 위성산업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협력해 국제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위성이 주고 받는 데이터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가 다양해지면 가정이나 기업에서 써야 할 단말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국내 기업은 이같은 지상 단말기 시장에 빨리 들어가야 하고 관련 기술 개발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위성을 어떻게 활용해 기업이나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때문에 국내 기업에서도 위성 부가 통신 서비스나 컨텐트 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위성산업은 이제 그 자체로서가 아닌 부가적인 컨텐츠사업으로서 부곽되, 발전되고 있다. 우리 역시 이러한 기류에 발맞춰나가야 할 것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여기저기서 한다고 무작정 도입부터 하자는 식의 막무가내는 이제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뉴미디어는 이제 그 하나의 개념이 아닌 통합적 개념이다. 이러한 생리를 잘 파악하여서 우리나라 현황에 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좀 더 신중히 도입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무리 크게 발전된다 하더라도 그 편익과 정보를 소수만이 누린다면 그것은 안하니만 못한것이지 않을까? 더 많은 정보와 편익을 우리 국민 누구나, 소외된 사람없이 누릴 수 있도록 속전속결식이 아닌. 신중한 발전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위성방송의 향후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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