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

소개글

영화 매트릭스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매트릭스의 철학적 의미

3. 나오며

본문내용

우리에게도 어떠한 진리가 찾아올지 모른다. '찾으라 찾을것이요,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라는 성경 구절이 말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삶이 끝날 때까지 꿈에서 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비록 꿈속에서 이루어진 삶이지만 그것이 나의 삶이라면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솔직히 레포트를 염두 해두지 않았다면 영화를 보면서 철학자들의 사상이 떠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막연하게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을 다시한번 돌이켜 보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매트릭스를 보면서 여러 가지 철학적 요소를 끌어내기 위해 거의 일주일동안 생각하고 쓰고 다시 고치고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데카르트와 플라톤, 장자, 불교 등 많은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많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된다. 모든 영화에 있어서 그렇겠지만 누구 한 명의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서만 영화를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는 인간의 사상과 세계를 반영하는 것이고 따라서 항상 또 다른,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다만 그 중에서 가장 사상의 구조가 유사한 철학자와 영화를 비교하여 생각해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화려한 영상과 액션 속에 숨겨진 매트릭스의 철학적 진리를 발견한다면 두 가지를 조화하여 감상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매트릭스를 보면서 충격적이었던 대목인 스미스 요원이 인간을 포유류가 아니라 바이러스라고 한 부분이 생각난다. 포유류는 본능적으로 자연과 친화적으로 살아가려는 본능이 있는데, 인간은 어디를 가든 자연을 파괴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또 다시 파괴하기를 반복하는 바이러스의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인간의 파괴본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시대가 지날수록 인간은 자연 친화적 창조보다는 자연을 파괴함으로써 문명을 이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이것을 문명의 발전이라 말할 수 있을까? 혹시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것 또한 매트릭스의 주제와 결부시켜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이 가상이든 진실이든 우리는 현실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할 것이고, 이때 살아가는 방법에 있어 파괴적인 방향이 아니라 창조적이고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영화 한편을 보고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해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막연히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여운이 남고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한 경험은 많지만 일일이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영화를 해석해보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사상가들의 철학을 통해 영화를 생각하고 비교 해보면서 나름대로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해석도 가해진 것 같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나름대로의 자기 철학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내 나름대로 해석해보면서 조금이나마 나의 사고의 전환이나 폭이 넓어지게 되는 효과를 가져다준 것 같다.
아직 매트릭스 Ⅱ,Ⅲ는 보지 못했는데, 시간을 내서 꼭 한번 보고싶다. 네오가 어떻게 해서 컴퓨터의 지배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낼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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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   네오,   가상공간,   모피어스,   데카르트,   플라톤,   장자,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