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역사적 배경
2. 영화줄거리
3. 영화에 투영된 역사적 실체
4. 영화 감상과 비평
2. 영화줄거리
3. 영화에 투영된 역사적 실체
4. 영화 감상과 비평
본문내용
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악인으로 티벳에서 달라이 라마와 7년간의 교분을 나눈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실제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격변기 티벳 역사의 산 증인들과의 인터뷰를 하는 등 18개월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제작되었다. 한편 이 영화는 오리엔탈리즘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혹평도 있다.‘오리엔탈리즘' 이란 미국의 문학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저서 《오리엔탈리즘》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사이드는 자신의 출세작이기도 한 이 1978년도 저작에서 서구의 담론에 나타난 왜곡된 동양의 이미지로서 오리엔탈리즘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서구에서 말하는 동양 또는 동양적인 것이란 실제의 동양(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서구인들의 편견과 왜곡이 빚어낸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그들(=동양인)은 스스로를 표현할 수가 없다. 다른 누군가가 표현해 주어야만 한다”는 마르크스의 말은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며 그에 대해 권위를 지니는 서구의 스타일"이라는,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사이드의 정의와 정확히 일치한다. 사이드가 ‘동양(=실제의 동양)의 동양화(=이념적 허상으로서의 동양 만들기)'라 부른 이 서구적 담론체계는 당연히 동양의 살아 있는 현실과는 무관하다. 후진성, 기괴성, 관능성, 정체성, 수동성처럼 동양적 특징으로 거론되는 것들은 순전히 서구인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소설일 따름이다. 그러나 그 소설은 어느새 권위 있는 학문적 진리이자 건전한 상식으로서 권위를 지니고 통용되기에 이른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동양에 대한 서양의 식민 지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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