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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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책임있게 이루어진 뇌사 판정은 죽음을 함부로 결정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 입안된 뇌사 판정 기준안을 완벽하게 지킨다면 실제로 현재까지 행해져 왔던 뇌사자의 장기이식 성공률보다 수술 성공률이 훨씬 못 미치리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뇌사는 식물상태, 즉 생물학적으로 살아 있는 생명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것으로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뇌사에 빠지는 시점부터 심장사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에 행해지는 치료는 단순히 죽음의 판정 시점을 일시적으로 연장시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뇌사를 법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뇌사자의 장기 이식을 통해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불법적인 장기 매매를 방지할 수 있는 한 제도적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장기 기증은 16세가 넘어야 할 수 있으며, 뇌사자가 생전에 장기 이식에 동의 했거나, 반대한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때는 가족 동의로서 기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대학 부속병원 정도의 시설, 인력이 갖추어진 병원에서 뇌사 판정과 뇌사자 장기 이식을 개별 관리하고 가능한 장기의 이식을 하여 왔으며 앞으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장기이식을 관리 운영하게 될 예정입니다.

키워드

뇌사,   뇌사의 정의,   식물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