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전망과 과제

소개글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교육과정의 역사

III. 교과에 관한 논의

IV. 우리나라 교육과정

Ⅴ. 전망과 과제

본문내용

는 시대착오적 인간형이 격려되어 온 것이다.
3) 교육 방법
방법은 내용의 일부이며 따라서 그 내용과 관련해서 구안되어야 한다. 해방 후 50여 년 동안 교육풍토 방법에 관한 오해와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 때문에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해방 후 우리들은 너무 모든 교과, 모든 내용에 통용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찾는데 에 골몰해 온 것 같다. 그러다 지치면 다시 원래 있던 자리, 곧 주입식 방법과 치열한 경쟁체제에로 회귀하고 만다. 사실 우리는 너무 ‘돈 들이지 않고 교육을 개선’ 하려고 노력해 왔다. 교육내용을 아동, 학생들의 현재 및 장래의 삶과 관련시키는 일, 개인 학습자가 학습해야 할 교과수를 줄이는 일 입시제도와 평가 방법을 고치는 일, 각교과의 내용에 함축되어 있는 방법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개발 하는 일 등도 방법의 개선과 관련하여 심각히 고려해야할 과제라 하겠다.
2. 교육과정 개혁의 국제적 동향
1980년대 이후 교육개혁은 하나의 국제적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정보화 세계화와 그에 따르는 무한경쟁 시대로 설정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또는 주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하여 국력의 기초로서 교육을 주목해 왔기 때문이다. 그 구성원들에게 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대체적인 경향을 어떠한가? ① 교육과정 결정주체 ② 교육내용 또는 교과 ③ 필수 선택구분 ④ 교육내용 조직방식
⑤ 교육과정 이수체계등을 중심으로 요약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교육과정 결정 주체가 중앙정부 지방 학교의 역할 분담 형태로 근접하고 있다. 각국의 교육과정 결정방식은 대체로 중앙 지방 학교의 역할 분담 형식으로 근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로, 교육내용또는 교과 선정에서 국가적, 사회적 적합성이 강조되고 있다. 셋째로, 각국의 교육과정은 또한 각기 그들 나름으로 교육내용의 개인적 적합성을 높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 처방을 하고 있다.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임과 동시에 개인의 자아실현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넷째로, 교육내용 조직방식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몇 가지 중요한 특징들을 포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교과내용들이 대체로 지식중심인데 다른 나라 교과내용들은 탐구과정중심이다. 다섯째로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하여 개안학습자가 특정학기 또는 특정 학년에 이수하는 과목 수가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적다.
3. 제 7차 교육과정의 주요특징
교육부는 7차 교육과정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① 국가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학교 개인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교육과정 ② 학습자의 자율성, 창의성을 신장하기위한 학생중심 교육과정 ③ 교육청과 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실현해 가는 교육과정 ④ 학교 교육체제의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 ⑤ 교육의 과정과 결과의 질적 수준을 유지, 관리하는 교육과정으로 규정한다. 제 7차 교육과정은 해방 후 중요한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편제에 있어 7차 교육과정은 3차 교육과정이후 거의 정형화 되어 왔던 ‘교과+특별활동’의 틀을 ‘교과+재량시간+특별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둘째로 7차 교육과정의 현저한 특징 중의 하나는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의 도입을 들 수 있다. 셋째로 7차 교육과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등하교 2,3학년에 있어서의 선택중심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도 주목할 만한 변화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과목 중 개별학습자가 능력에 맞게 선택하여 이수하게 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다섯째, 보다 실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에 있어서의 교과통합, 학기별 이수과목 수의 축소, 교과별 학습시간수의 재조정, 고등학교 이수단위 수의 증가등도 중요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이와같이 7차 교육과정은 그 기본방향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여러 가지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과감하게 도입하여 기존의 우리나라 교육과정과는 매우 다른 새로운 모형을 선보이고 있다. 7차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가장 논란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논란이 계속될 것같이 보이는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수준별 교육과정의 범위와 그 운영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사회적 존재인 것과 똑 같이 학교교육은 복잡한 사회적 과정이며 따라서 수준별 교육과정도 심리하적 원리만 아니라 사회학적 윤리학적 이론에 비추어도 정당화될 수 있어야 한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우리 학생들의 현재 상태만 하더라도 너무 각박한 경쟁적 교실 분위기를 더 이상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대폭 완화되어야 할 것 같다.
Ⅴ. 전망과 과제
교육위원회가 개혁의 초점을 ‘학생’에다 둔 것은 확실히 의미 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 학생 개인간의 능력차에 주목하여 공동체의식 형성이나 개성 신장에 소홀했다. 7차 교육과정의 경우 개성의 발견, 신장보다 능력별 집단 편성을 더 강조하고 있는 고등학교 선택과목체계, 무리한 수준별 교육과정 도입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학생중심교육 또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은 바로 그들 학생들의 현실적인 삶 애환 성장조건등과의 관련 속에서 비로소 실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교육을 보다 인간화 하고 경쟁적인 풍도를 화기애애한 협동적 풍도로 전화하기 위한 대안들도 적극 탐색 되어야 하겠다. 대학 입시제도는 너무 개인차 문제에만 집착하고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왜곡 시켜 왔다. 사실 그 동안 우리는 너무 “독립교과로 가르쳐야 그 교과가 강화된다. 는 미신에 사로 잡혀 왔다.7차 교육과정에는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에서의 선택과정 개설 여부, 수준별 교육과정의 적용범위와 운영 방법 등 몇 가지 의문점도 있다. 따라서 교과서 개발과정이나 그 운영과정에서 그 보완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공감과 협력, 교원 수습대책이 긴요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듯, 교육과정의 최종 결정권자는 바로 교사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대망의 21세기를 맞으면서 우리들의 청소년들이 좀더 여유 있게 그들의 삶을 설계하고 바람직하게 성장, 발달 할 수 있도록 7차 교육과정을 계속 수정, 보완 하면서 보다 즐겁고 보람 있는 행복한 학교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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