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란 무엇인가

목차

1. 시의 정의

2. 어떤 시가 좋은 시인가?

본문내용

y lost saints, - I love thee with the breath, Smiles, tears, of all my life! - and, if God choose, I shall but love thee better after death.
밑의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 받았던 시집에있어 좋아하는 류시화의 대표작이다.
소금인형 - 류시화 -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사람은 사랑이 없으면 살아 갈 수 없다.” 고 흔히들 말하듯이 우리는 어쩌면 죽는 순간까지도 사랑을 하며 생을 마감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날 서로 아끼고, 보살피며 살아가기에도 바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당신의 존재에 감사하고 희생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라는 시인의 설명에서 보듯이, 이 시는 ‘사랑에는 희생과 이해가 따르기 마련이다.’ 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 희생은 소금인형이 바다에 녹아들 듯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며, 또한 사랑하는 여인의 피 속으로 뛰어들어 우리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다. 그러한 자기희생이 선행되고서야 비로소 소금인형이 바다와 하나가 되었듯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시의 짧고 간결하면서도 음악성 있는 구성과 독특한 시어의 사용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푸른 바다를 인간의 붉은 피에 비유하고, 소금이라는 흰색 이미지의 사용 등 독특한 시어와 대비를 통하여 알기 쉬우면서도 무언가 강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시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시,   좋은시,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