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속에서 허물을 벗고 민족적 영웅으로 탈바꿈한 박씨부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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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본 론
1.『박씨부인전』에 나타난 여성의 외모에 대한 편견과 시련
2. 작가의 시대의식과 그것을 통해 만들어낸 여성 영웅의 의미

Ⅲ. 결 론

본문내용

모습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인 슈렉은 도깨비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양파 껍질’로 비유한다. 망아지 친구 덩키에게 슈렉 자신이 양파 껍질처럼 깊이가 있다는 말을 하는 장면은,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 영화의 주제를 우리에게 시사해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박씨부인도 겉모습은 비록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슈렉과 같은 ‘양파껍질’의 면모를 다분히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박씨부인과 이시백의 사랑,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사랑은 모두 흉측한 외모를 가진 상대와의 사랑이란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박씨부인의 사랑은 허물을 벗어야만 이루어 질 수 있는 사랑이다. 허물이라는 것은 살갗의 꺼풀, 매미나 뱀 따위가 벗는 껍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박씨부인이 실제로 그 허물을 벗어 옥 상자에 담아 놓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또 다른 의미인 ‘잘못’을 뜻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박씨부인이 어떠한 잘못을 저질러 괴물의 형상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시백은 박씨부인의 허물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슈렉과 피오나 공주와의 차이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진실한 사랑의 입맞춤을 받은 피오나 공주는 당연히 아름다운 얼굴로 변할 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공주의 얼굴은 아름다운 얼굴로 변하기는커녕 슈렉과 비슷한 종전의 얼굴 그대로인 것이 아닌가! 이 장면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 역시 미모의 공주로 변하는 것을 예상했다가 크게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혹시라도 마지막 장면에서 아름다운 얼굴의 공주가 다시 ‘짠’하고 나타나지나 않을까 기대도 해보지만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피오나 공주의 모습은 슈렉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이렇게 예상을 빗나가는 엉뚱한 반전이 설정된 것은 피오나 공주가 슈렉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 당신은 자신이 정한 기준에서 상대방의 허물이 보인다면, 그 허물을 벗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겠습니까? 아니면 그 허물까지 그 사람의 모습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사랑하겠습니까?
▶ 참고문헌
전영진,『홍길동전박씨부인전』, 홍신문화사, 1995.
김종광홍선주,『박씨부인전』, 창작과비평사, 2003.
장재화,『박씨전 - 낭군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도서출판 나라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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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1.14
  • 저작시기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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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20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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