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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부인도 겉모습은 비록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슈렉과 같은 ‘양파껍질’의 면모를 다분히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박씨부인과 이시백의 사랑,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사랑은 모두 흉측한 외모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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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되어 발휘되고 마침내는 임금과 조정으로부터 인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처사가 박씨부인을 내보내고, 또 박씨부인이 현실에 간여하는 이유는 바로 국가의 위기 때문이었다. 일상적 인물들은 그 위기를 예기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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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부인전>은 보여주고 있다.<박씨부인전>에서 박씨부인은 시련의 기간을 보낸 후에 탈갑(脫甲)한 후에 남편과 화합하고 이로 인해서 가정적 갈등은 해소되나, 갈등은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능력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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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래』속의 인물들은 금복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지만 이와 비슷한 비중으로 춘희의 이야기와 나머지 사내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다양한 인물들 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박씨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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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소설에는 박씨부인 외에도 다른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대부분이 남성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씨부인전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저자가 여성일 것이라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여성이 결코 남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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