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의 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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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Ⅱ. 본문
1. 플롯에 따른 논의
2. 등장 인물에 따른 논의
3. 주제에 따른 논의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똑같이 죽음이라는 문제(topic)를 다루지만 전달방식에 의해 의미가 사뭇 달라진다. 플롯에서 살펴본 것처럼 전자는 코믹하고 정감있는 어투로 주인공의 심리를 들락거리며 마지막에 삶의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후자는 무뚝뚝하게 시치미를 뚝 떼다가 마지막에 독자를 아프게 한다.
이렇듯 주제란 토픽으로부터 발전되어 나오는 어떤 의미이다. 작가에게는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고 독자에게는 그 방식을 경험하고 얻은 의미이다. 작가는 암시하고 독자는 유추해 내어 둘이 나누어 갖는 삶에 대한 관점이요, 태도이다. 브룩스와 워렌은 마치 토마체프스키가 「주제학」에서 강조하듯 작품의 구성요소가 응집될 것을 강조한다. 플롯이 자체 논리를 요구하고 성격이 일관성을 요구하듯 주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문제를 다루어도 작가에 따라 체취가 다르고 주제가 달라진다. 「운수 좋은 날」과 「슬픔」은 현진건과 체홉의 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작가는 아무리 다른 문제를 다루어도 자신의 체취를 벗어나기 어렵다. 윤홍길의 「장마」와 「오늘의 운세」는 작품의 스타일이 아주 다르다. 전자는 6.25를 배경으로 어린이의 눈에 비친 한 가족의 비극을 그린 것이고 후자는 추리소설 식으로 엮어진 어느 회사원의 이상한 경험담이다. 전자가 평면서술인데 비해 후자는 입체서술이어서 의미가 선뜻 들어오지 않는다. 이때 앞의 것이 뒤의 것을 돕는다. 두 단편 은 이념의 허구성, 혹은 이념의 자의성이라는 주제에서 공통된다. 개별작품의 이해에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0세기 전반부 미국 비평계를 강타한 신비평은 작품자체를 독자적인 존재로 보고 그것이 어떻게 구조되었는가를 살펴본 일종의 ‘형식비평’이었다. 그것은 19세기 낭만주의로부터의 반발이었고 과학성을 강조한 시대의 요구였다. 저자의 의도는 작품 속에 그대로 전달되지 못하기에 전기비평은 주관적이다. 작품을 둘러싼 배경, 그것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 역사ㆍ사회적 고려도 과학적이지 못하다.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그 자체의 논리를 탐색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Ⅲ. 맺음말
소설이란 엄밀히 말해서 작가에 의하여 창조된 架空的인 이야기요, 虛構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픽션이란 말은 작가의 주관과 상상력의 작용에 의하여 새로운 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 간다는 뜻이니, 리얼리즘과 반 리얼리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소설은 결국 創造的인 허구의 세계인 것이다. 그런데 과거나 지금이나 소설은 왜 많은 사람들로부터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일까? 그 해답을 나름대로 찾아보면 몇 가지 관점이 제시되어진다.
먼저 소설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문제를 가능성 차원에서 다룬다는 점이다. 그것은인간 삶의 완결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린다거나, 이미 이루어진 세계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미래형으로 두고 끝없이 탐구하는 것이다. 소설속에서는 참으로 많은 군상들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들이 갈등하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아 방황하는 모습을 그리게되는데 그러한 요소가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러면서 소설의 결말구조가 인간의 의지적이고 가능성 있는 모습을 통해 독자는 만족과 흥분과 전율을 느끼게 된다.
소설의 매력 가운데 두 번째로는 소설은 문학이면서 역사와 철학을 동시에 표현하는 장르의 섭렵에 있다. 이탈리아 역사학자 크로체는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 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주장이 의미가 불현 듯 있는 것도 소설가의 시각에 따라 인간의 삶과 역사와 철학이 때로는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창조 되어지기 때문이다.
소설의 매력으로 세 번째는 소설의 재미에 있다. 소설은 감동과 흥미가 있고 재미가 있고, 때로는 스릴과 흥분이 있고, 문학성마저 듬뿍 있어 한번 몰입하면 책을 손에서 떼질 못한다.
이러한 문학성을 돋보이게 하는 데에 있어서는 소설의 구성요소와 기법이 활용된다. 또한 이러한 소설 세계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소설의 플롯과 등장인물의 설정과 전개과정, 소설의 주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플롯은 소설의 플롯은 構成, 짜임새라고 불리우며, 어떤 학자들은 이를 형태, 構造라고도 한다. 흔히 플롯은 집을 건축함에 있어서 설계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한 작품의 짜임새가 곧 플롯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논의에서는, 한편의 소설은 대체로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인물이 겪게 되는 삶의 내용을 통해서 전개된다. 그리고 그 인물의 운명적 결말과 작품이 결말 되다보니 무엇보다 인물의 전개방법이나 양상, 인물의 유형등에 관심을 갖고 소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소설의 주제에 대한 알기이다. 주제는 작품을 전개시키는 작가의 근본적인 의도요, 본질적인 개념이며, 지배적인 태도이면서 동시에 전체적 의미이다. 주제야말로 어떤 작품을 쓰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야기나 사건이 아무리 그럴싸하게 전개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말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제란 한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최후의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제란 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 명백한 원인이요, 동기이자 결말이다. 주제가 설정되지 않고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그러기에 주제는 작품의 시작이자 끝이다.
Ⅳ. 참고문헌
권택영(1995),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예출판사.
김윤식(1976), 『문학비평 용어사전』, 이우출판사.
구인환구창환 공저(1985), 『문학개론』, 삼영사.
구인환 외 4인 공저(1999), 『문학교육론』, 삼지원.
Raymond J. Rodrigues, Dennis, Badaczewski(2001), 박인기최병원김창원
공역 『문학 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박이정.
르네 웰렉오스틴 워렌 공저, 이경수역(1999), 『문학의 이론』, 문예출판사.
이재인한용환우한용편저(1997), 『현대 소설의 이해』, 문학과 사상사.
우한용전영태한점돌편저『현대 소설의 이해』, 새문사.
이명재(1997), 『문학 비평의 이론과 실제』,집문당.
이상우(1999), 『소설의 이해와 작법』, 월인.
조태일 외(1990), 『문학의 이해』, 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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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8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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