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요일'을 보고

본문내용

만 가족으로부터 외면 받았다. 그러나 아리는 조지를 통하여 자신의 맑은 영혼을 회복하게 되고 사랑의 따뜻함을 배웠으며 삶의 작은 행복을 충만하게 느낄 줄 알게 되었다. 어떤 의미에서 아리보다 정신지체아인 조지가 자연스럽고 안정적이며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나는 정상인이고 저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이라는 이기적인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너무나 많을 것이다. 인간은 인간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지만, 태초에 그런 것은 없었다. 단지 피조물로서의 인간이 있었을 뿐. 우리도 언제나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예비장애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장애인이고 나는 정상인이라는 잘못된 논리로 그들을 세상 밖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키워드

제 8요일,   다운증후군,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