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문제제기
Ⅱ. 부모와 자녀간의 권력관계
1. 가족 내의 권력에 대한 이해, 자녀와 권력에 대한 이론
2. 설문지분석 -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의사 반영 정도 조사”
3. 대담 -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의사 반영 정도”
4. 공개상담실에 게시된 가족상담사례 분석
Ⅲ. 결론
Ⅳ. 토론
1. 아이는 우는 것으로 엄마를 부를 수 있다.
이것이 아이가 가진 가족 권력인가?
2. 부모가 의무로써 자식에게 강제하는 권력은 정당한가?
Ⅱ. 부모와 자녀간의 권력관계
1. 가족 내의 권력에 대한 이해, 자녀와 권력에 대한 이론
2. 설문지분석 -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의사 반영 정도 조사”
3. 대담 -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의사 반영 정도”
4. 공개상담실에 게시된 가족상담사례 분석
Ⅲ. 결론
Ⅳ. 토론
1. 아이는 우는 것으로 엄마를 부를 수 있다.
이것이 아이가 가진 가족 권력인가?
2. 부모가 의무로써 자식에게 강제하는 권력은 정당한가?
본문내용
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계속되어야만 하는가? 벗어날 방법은 없는가? 알면서도 소통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음 세대에게 계속해서 대물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고, 거창하게 가부장제나 유교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깰까 고민하기 보다는 먼저 서로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야한다. 서로의 상식을 알아야 한다. 같은 가족이라 할지라도 부모와 자녀의 경험은 상이하고, 생각은 더욱 다르다. 먼저 서로의 상식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같은 전제에서, 같은 지평에서 출발한다면, 차이를 메우고, 진정한 대화와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자녀라고해서, 부모라고해서 상대방에게 기대하지만 말고, 가족 내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한다. 그리고 서로를 신뢰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구조의 균열을 가하고, 여러 사람의 힘으로 균열이 점점 커질 때, 마침내 민주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번 조사를 뒤돌아보자면, 매우 부끄럽기 짝이 없다. 녹록치 않은 주제에 대해서 가능한 한 노력하였지만, 간략하게 할당 편의 표집을 한 설문지 표집의 문제, 설문지 자체 내용의 부실성, 초점집단 패널의 객관성부족, 진행미숙, 문헌자료의 부족, 연구주제에 대한 연구방법의 일시성 등 트집 잡을 것이 너무도 많다. 급박하게 설문지를 작성하여, 편의표집을 하였지만, 나름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패널의 문제도 형제관계에 있어서 객관성을 확보하려하였지만, 참가자 모두 20대 초반인 점과 대학교육의 혜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객관성이 약화되었다. 또한 초점집단 인터뷰가 처음이라 진행의 미숙함을 인정하는 바이다. 그리고 연구가 아직 활발하지 않은 부분으로 자료도 부족했으며, 상당부분 우리의 기지로 채웠고, 또 다른 연구들을 참고했다. 마지막으로 부모-자녀관계는 이렇게 일시적인 연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연구인데, 시간 관계 상 편의대로 일시적인 연구방법을 택해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보화나 포스트모더니즘이 그것이다.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차이와 다름, 보편이나 전체주의에 대한 불신, 다원주의와 개인적 가치가 확장되었다. 이러한 가치는 일상생활에서 다름을 인정할 바탕과 절대적 권위가 부정될 수 있는 기반 형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가족도 이에 영향 받아 가족 내의 위계질서는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다. 이혼이 급증하고, 경제력을 상실한 가부장이 늘어나고, 개인의 인권이 신장되어 감에 따라 전통적인 가부장적, 유교적 행태에 대해서 이제 갈등상황이거나, 마지못해 순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합의되지 않은 허세뿐인 권력인 것이다.
억압과 갈등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면서, 가족 내 권력구조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평적민주적 상호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를 훈육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진실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인생의 선배로서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하고, 자녀들도 부모에게 벽을 느낀다고 해서 외면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할 것이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을 꿈꿔본다.
Ⅳ. 토론
1. 아이는 우는 것으로 엄마를 부를 수 있다. 이것이 아이가 가진 가족 권력인가?
⇒ 우는 아이의 엄마는 아이에게 달려갈 수밖에 없다. 아는 말도 할 수 없고 오직 우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는 것으로 엄마를 부르고, 결국 아이에게 신경 쓰는 엄마인 이상 아이는 엄마를 ‘오라 가라’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이것을 가족권력으로 볼 수 있다.
아이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것은 근대 가족 이데올로기의 시작과 함께였다. 유럽의 왕가에서는 우는 아이와 젖을 빠는 아이가 엄마의 기를 흡수하고, 악마와 같다하여 엄마의 곁에서 멀리 떨어져 엄마가 아닌 유모의 손에서 길러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자가 건강하려면 궁 바깥에서 자라야한다고 하여, 교육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궁궐 밖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관념이 강해서, 맞벌이 부부가 아니라면, 심지어 맞벌이 부부조차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관념에 기초해 엄마가 혹사당하고 있다. 생후 몇 개월 안 된 아이를 돌보는 여성은 주부일 경우 가사노동과 돌봄 노동까지 시달리고, 직업여성일 경우에도 직장에서 일이 끝난 뒤에 집에서 가사노동과 역시 돌봄 노동까지 이중노동으로 고생하고 있다.
엄마는 자기 자식이기에 알고도 노동에 시달리면서까지 아이를 돌보는 것이다. 아이가 엄마에게 하듯,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개념은 권력이다.
2. 부모가 의무로써 자식에게 강제하는 권력은 정당한가?
⇒ 부모가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해 자식에게 강요하는 권력은 정당하지 않다. 부모의 생각이 꼭 자식의 생각과 같지만은 않으며, 자식도 스스로의 생각이 있다. 부모가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해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식을 믿지 못하는 행위이며, 오히려 저항만을 부추길 뿐이다. 부모의 가치관과 자식의 가치관은 다르고, 부모의 시대와 자식의 시대 역시 다르고 그들이 살아가야할 시대 또한 다르다.
또한 부모가 자식을 대리만족의 도구로 삼아 무리한 요구나 강압적 권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라고 포장하기 일쑤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라. 내면의 깊은 곳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당신의 꿈이 아닌지, 당신의 욕망이 아닌지, 당신이 자식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아닌지.
부모라고 해서 자식에게 아무 때나 함부로 강제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강제력은 어느 때고 용인 될 수 없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가족관계와 의사소통 夏雨 캐슬린M. 캘빈, 버나드 브롬멜 지음
가족 관계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김혜선 박혜인 옥선화 공저
가족의 사회학적 이해 학지사 김미숙외 공저
가족과 한국사회 :변화하는 한국가족의 삶 읽기 여성한국사연구회편 경문사
이러한 구조는 계속되어야만 하는가? 벗어날 방법은 없는가? 알면서도 소통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음 세대에게 계속해서 대물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고, 거창하게 가부장제나 유교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깰까 고민하기 보다는 먼저 서로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야한다. 서로의 상식을 알아야 한다. 같은 가족이라 할지라도 부모와 자녀의 경험은 상이하고, 생각은 더욱 다르다. 먼저 서로의 상식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같은 전제에서, 같은 지평에서 출발한다면, 차이를 메우고, 진정한 대화와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자녀라고해서, 부모라고해서 상대방에게 기대하지만 말고, 가족 내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한다. 그리고 서로를 신뢰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구조의 균열을 가하고, 여러 사람의 힘으로 균열이 점점 커질 때, 마침내 민주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번 조사를 뒤돌아보자면, 매우 부끄럽기 짝이 없다. 녹록치 않은 주제에 대해서 가능한 한 노력하였지만, 간략하게 할당 편의 표집을 한 설문지 표집의 문제, 설문지 자체 내용의 부실성, 초점집단 패널의 객관성부족, 진행미숙, 문헌자료의 부족, 연구주제에 대한 연구방법의 일시성 등 트집 잡을 것이 너무도 많다. 급박하게 설문지를 작성하여, 편의표집을 하였지만, 나름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패널의 문제도 형제관계에 있어서 객관성을 확보하려하였지만, 참가자 모두 20대 초반인 점과 대학교육의 혜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객관성이 약화되었다. 또한 초점집단 인터뷰가 처음이라 진행의 미숙함을 인정하는 바이다. 그리고 연구가 아직 활발하지 않은 부분으로 자료도 부족했으며, 상당부분 우리의 기지로 채웠고, 또 다른 연구들을 참고했다. 마지막으로 부모-자녀관계는 이렇게 일시적인 연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연구인데, 시간 관계 상 편의대로 일시적인 연구방법을 택해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보화나 포스트모더니즘이 그것이다.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차이와 다름, 보편이나 전체주의에 대한 불신, 다원주의와 개인적 가치가 확장되었다. 이러한 가치는 일상생활에서 다름을 인정할 바탕과 절대적 권위가 부정될 수 있는 기반 형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가족도 이에 영향 받아 가족 내의 위계질서는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다. 이혼이 급증하고, 경제력을 상실한 가부장이 늘어나고, 개인의 인권이 신장되어 감에 따라 전통적인 가부장적, 유교적 행태에 대해서 이제 갈등상황이거나, 마지못해 순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합의되지 않은 허세뿐인 권력인 것이다.
억압과 갈등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면서, 가족 내 권력구조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평적민주적 상호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를 훈육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진실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인생의 선배로서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하고, 자녀들도 부모에게 벽을 느낀다고 해서 외면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할 것이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을 꿈꿔본다.
Ⅳ. 토론
1. 아이는 우는 것으로 엄마를 부를 수 있다. 이것이 아이가 가진 가족 권력인가?
⇒ 우는 아이의 엄마는 아이에게 달려갈 수밖에 없다. 아는 말도 할 수 없고 오직 우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는 것으로 엄마를 부르고, 결국 아이에게 신경 쓰는 엄마인 이상 아이는 엄마를 ‘오라 가라’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이것을 가족권력으로 볼 수 있다.
아이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것은 근대 가족 이데올로기의 시작과 함께였다. 유럽의 왕가에서는 우는 아이와 젖을 빠는 아이가 엄마의 기를 흡수하고, 악마와 같다하여 엄마의 곁에서 멀리 떨어져 엄마가 아닌 유모의 손에서 길러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자가 건강하려면 궁 바깥에서 자라야한다고 하여, 교육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궁궐 밖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관념이 강해서, 맞벌이 부부가 아니라면, 심지어 맞벌이 부부조차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관념에 기초해 엄마가 혹사당하고 있다. 생후 몇 개월 안 된 아이를 돌보는 여성은 주부일 경우 가사노동과 돌봄 노동까지 시달리고, 직업여성일 경우에도 직장에서 일이 끝난 뒤에 집에서 가사노동과 역시 돌봄 노동까지 이중노동으로 고생하고 있다.
엄마는 자기 자식이기에 알고도 노동에 시달리면서까지 아이를 돌보는 것이다. 아이가 엄마에게 하듯,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개념은 권력이다.
2. 부모가 의무로써 자식에게 강제하는 권력은 정당한가?
⇒ 부모가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해 자식에게 강요하는 권력은 정당하지 않다. 부모의 생각이 꼭 자식의 생각과 같지만은 않으며, 자식도 스스로의 생각이 있다. 부모가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해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식을 믿지 못하는 행위이며, 오히려 저항만을 부추길 뿐이다. 부모의 가치관과 자식의 가치관은 다르고, 부모의 시대와 자식의 시대 역시 다르고 그들이 살아가야할 시대 또한 다르다.
또한 부모가 자식을 대리만족의 도구로 삼아 무리한 요구나 강압적 권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라고 포장하기 일쑤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라. 내면의 깊은 곳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당신의 꿈이 아닌지, 당신의 욕망이 아닌지, 당신이 자식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아닌지.
부모라고 해서 자식에게 아무 때나 함부로 강제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강제력은 어느 때고 용인 될 수 없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가족관계와 의사소통 夏雨 캐슬린M. 캘빈, 버나드 브롬멜 지음
가족 관계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김혜선 박혜인 옥선화 공저
가족의 사회학적 이해 학지사 김미숙외 공저
가족과 한국사회 :변화하는 한국가족의 삶 읽기 여성한국사연구회편 경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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