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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를 살리는 데 반해,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너무 “쉰들러”의 미학화에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물론, 영화를 어떤 시각을 가지고 보는가에 따라 감상의 포인트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쇼아(SHOAH)를 위주로 하여 감상한다면, 관객이나 비평가들에게 이 영화는 그리 적당한 영화는 아닐 것 같다.
결론
글을 전개하기에 앞서, 서론에서 나는 이미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유태인 학살이 어떻게 다루어 졌는지 언급하기가 곤란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이 영화가 주요 소재로 삼고 있는 대상이 쇼아(SHOAH)가 아니라 전쟁중의 인간성을 지켜가려는 한 인물이기 때문이란 것도 이미 밝혔다.
작품에 대해 전체적으로 느낌을 정리하자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인간성 상실을 느끼기보다는 전쟁의 인간성 상실에 맞서 인간성을 지켜나가려는 한 인물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라고 정리하고 싶다. 하지만, 그 속에 가끔씩 나타나는 쇼아(SHOAH)에 대한 문제는 관객으로 하여금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보다, 잊고 있었던 사실을 잠깐 이나마 생각하게끔 해 주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물론, 영화를 어떤 시각을 가지고 보는가에 따라 감상의 포인트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쇼아(SHOAH)를 위주로 하여 감상한다면, 관객이나 비평가들에게 이 영화는 그리 적당한 영화는 아닐 것 같다.
결론
글을 전개하기에 앞서, 서론에서 나는 이미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유태인 학살이 어떻게 다루어 졌는지 언급하기가 곤란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이 영화가 주요 소재로 삼고 있는 대상이 쇼아(SHOAH)가 아니라 전쟁중의 인간성을 지켜가려는 한 인물이기 때문이란 것도 이미 밝혔다.
작품에 대해 전체적으로 느낌을 정리하자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인간성 상실을 느끼기보다는 전쟁의 인간성 상실에 맞서 인간성을 지켜나가려는 한 인물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라고 정리하고 싶다. 하지만, 그 속에 가끔씩 나타나는 쇼아(SHOAH)에 대한 문제는 관객으로 하여금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보다, 잊고 있었던 사실을 잠깐 이나마 생각하게끔 해 주기에는 충분할 것이다.